산일전기㈜(대표 박동석ㆍ사진)는 1987년 설립 이래 특수변압기, 리액터 등을 꾸준히 생산해 왔으며, 이 분야 제조 기술에 있어서는 국내 선두 그룹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산일전기㈜에서 생산되는 유입식ㆍ건식ㆍ몰드변압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수시장과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및 선박회사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일본 미쓰비시, 도시바, 히다치와 지속적인 거래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광센서 및 소프트 스타터 등 새로운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신규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박동석 대표(이하 박 대표)는 “항상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한전 시장 의존도를 계속 축소해 왔다”며 “어느 기업이든 이제는 민수시장과 해외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변압기 절연을 강조하며 친환경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기후변화 협약이나 정부 규제에 대처하기 위함이 아닌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일전기㈜ 몰드변압기는 에폭시 수지 및 첨가물을 혼합할 때 컴퓨터 제어를 이용해 혼합한 후 진공 상태에서 주형했기에 내부 기포를 완전히 없앴으며, 난연성이 뛰어나 발화나 폭발 위험이 없다. 또한 에폭시 수지가 균등한 두께로 몰딩돼 온도변화 및 과부하에 견딜 수 있어 부하변동이 큰 기기에 적합하다. 그 외 경량화, 소형화,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박 대표에 의하면 “산일전기㈜ 몰드변압기는 발전소, 변전소, 지하철, 병원 등 양질의 전기공급 및 부하변동이 심한 곳에 설치하면 제품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산일전기㈜는 지금까지 저압용 소프트스타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압용(3,300V, 6,600V, 11,000V) 소프트 스타터를 2007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리액터나 단권변압기를 사용하는 감압기동 방식 대체가 가능하여, 기동 장치 자체만이 아닌 기동 전류 제한으로 전동기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돌입 전류가 없는 부드러운 기동으로 수격작용(Water Hammer) 현상을 없애 배관 등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펌프 부하에 적용할 경우, 기동 시 전압강하 문제가 해결되어 급수관 수명을 대폭 연장시킬 수 있다.지난해 산일전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북한 금강산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2010까지 현재 매출의 2배 달성, 영업이익률 10% 달성, 최고 인재 기업 등을 설정하여 산일전기㈜ 중장기비전을 담은 ‘비전 2010’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현재 ‘4 BY 2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031)319-0780 / www.san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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