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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주)피에스디테크 강창원 사장
2003년 8월 27일 (수) 09:24:00 |   지면 발행 ( 2003년 7월호 - 전체 보기 )

(주)피에스디테크(www.psdtech.com)는 97년 서울유일엔지니어링의 개발부서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후 온라인진단시스템과 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 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피에스디테크의 절연유 열화 온라인 진단시스템인 TOID, 폐쇄배전반 온라인 진단시스템인 @TOM-E, 전력품질모니터링 시스템 PQM등은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98년에는 TOID시스템으로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이 기술을 상용화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의 기술상을 수상하고 과학기술(KT), 산업자원부 전력신기술로 인정받았다. 또한 2002년에 @TOM-E는 KT마크와 CE인증을 받았다. 김창원 사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석탑 산업훈장을 받았다.이에 본지에서는 피에스디테크의 강창원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방향과 시장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피에스디테크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여러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미 전기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강창원 대표이사님은 자사의 기술을 국내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 대표님의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최근에는 크게 두 가지 사업으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한 가지는 장비의 연구 개발 업무와 또 다른 한 가지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활동이었습니다.먼저, 새롭게 개발되는 장비는 국내 전력설비의 온라인 진단화에 앞장서온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한층 더 확고히 하는 프로젝트로서, 이 과제가 마무리 된 후에는 세계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한국의 ‘피에스디테크’가 될 것입니다.또 다른 활동은 해외 마케팅 업무입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개최된 “DOBLE Expo”에 참가했고, 최근에는 일본의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미국의 전시회에는 우리 회사의 제품 홍보를 위하여 다녀왔고, 일본에는 “폐쇄배전반 온라인 감시 시스템(@TOM-E)”의 가격 협상 차 다녀왔습니다. 반응은 양쪽 모두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최근에 피에스디테크는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요?우리 피에스디테크는 편의에 따라 사업 방향을 바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의 다짐처럼 ‘모든 전력설비들의 온라인 진단화’라는 목표를 위하여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물론 시기별 중점 제품 및 분야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모든 방향은 한가지 길(전력설비의 온라인 진단)로 귀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이 목표를 위하여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지난달 피에스디테크에서 주최한 ‘전력설비 진단 및 고조파대책 기술 세미나’에서 캐나다 모건샤퍼 사의 윌리엄 모스(William Morse) 박사가, 한국은 온라인 전기설비 진단이 급속히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었는데 강 대표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윌리엄 박사가 우리가 개최했던 세미나라고 해서 그러한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전력설비 온라인 진단 제품 시장에서도 초기에 시작하여 기술을 쌓아온 이 분야의 선도 기업입니다. 윌리엄 박사가 한국이 이 시장에서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우리 회사의 영향이 크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는 그동안 전력설비의 온라인 진단화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였고, 이제는 우리나라도 이 분야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첨단화 되어가는 장비를 사용하고, 이러한 첨단 기기들에 있어서 순간적인 전기 사고는 장비 및 시스템에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기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세계 일류가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산업계 전반에 이러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바야흐로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진국이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회사 또한 초기부터 이 분야를 개척한 노력이 헛된 것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피에스디테크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전력계통에 진단 개념을 도입한 회사인데 앞으로의 국내외 시장성은 어떻습니까?국내 및 해외 모두 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굉장히 크다고 보여집니다.예전에 진단이라는 것은 사람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방식은 한정된 인력의 운용에 한계가 있었고, 결국 24시간 상시 감시·진단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대두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현장에서 전력설비를 진단해오던 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진단 장비 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 분야에 뛰어 들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이 분야의 기술을 쌓아갈 때에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의 기술을 인정해 주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형전력설비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우리 제품에 대한 기술을 한 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회사의 제품을 직접 설치하여 그 효과를 경험해본 고객들은 전력설비 안전관리 기술의 수준이 한 차원 높아졌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새로운 기술을 접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각도로 전기안전관리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해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 설립 이후 꾸준한 해외 마케팅을 통하여 인지도를 확보하였고, 이제는 판매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것입니다.국내, 해외 모두 시장이 확대될 것입니다.-- 해외 영업망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저희는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현재 미국의 현지 법인을 비롯하여 캐나다, 루마니아, 호주, 중국, 대만 등 총15개국에 19개 회사의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해외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만의 에이전트를 통한 라이센스계약을 성사시켜 3M 브랜드로 제품이 수출되었고, 올해는 일본의 여러 업체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IMF에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해 왔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지난 IMF 시절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자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R&D에 적극 투자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살길은 기술력을 키우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노력이 요즘에 와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기술을 축적하는 회사의 경쟁력은 그렇지 않은 회사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피에스디테크가 있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은 언제였으며 보람되다고 느끼실 때는 언제입니까?온라인 진단 분야를 개척한 회사로서 어느 한 순간 힘들지 않은 시기는 없었습니다. 선두에 서서 걸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준 여러 지인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전기 산업은 선진국의 첨단기술과 후발국의 저가 물량 공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맞습니다. 우리나라 중전기 산업의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은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 잡지 못하고, 후발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리고 있습니다. 물론 업계 전체가 이렇지는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기업이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해결책은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한 기술 축적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랑 같습니다만 우리 회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 개발을 집중 육성하였고, 그 결과 지금은 세계의 여러 나라, 여러 기업에서 저희에게 접촉을 해 오고 있습니다. IMF를 극복한 우리 대한민국 아닙니까? 이 정도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국내에는 본격적으로 우리 회사의 제품을 확대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신기술 홍보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이라면, 향후에는 이러한 홍보를 바탕으로 매출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제품의 신뢰도 향상에도 더욱 전념할 것입니다.해외는 그동안 우리 회사의 기술과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업체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러한 업체들은 세계 각 지역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만, 이중 선별하여 이들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업체들을 거점으로 하여 각 대륙별 영업망을 확대시키는 중장기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계획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려움 속에서 성장해 온 ‘피에스디테크’이기에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합니다.침체된 산업계 전반에서 일하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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