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부산 공장 신축 LS산전(대표 김정만)이 200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630여 억원을 투자하여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지난 11월 5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신규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정만 LS산전 부회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10만8천㎡(약 3만3천평) 규모의 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245만㎡(약 74만평) 규모의 화전산업단지는 2004년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투자구역으로서, 신항만에 인접해 있어 수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부지 매입으로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 및 전력설비 공장을 신설하며 2008년 말경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09년 말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게 되며 연간매출액은 6,000여 억원으로, 부산의 4대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사업은 석유화학플랜트, LNG선박 등의 배관라인에 들어가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공장 신설로 LS산전은 아시아권 최초로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 전용설비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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