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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첨단전력기술 및 기자재 전시회인 ‘2007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2007 SIEF)’이 역대 최대 규모로 10월 10일(수)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94년 내수중심에서 수출 주력산업으로 전환의 밑거름이 되고자 출발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LS산전(주), 현대중공업(주), (주)효성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 메이커 171개사와 인도 Pressgel Insulations PLtD 등 해외업체 15개사, 한전 KDN, 한국전기공사협회, 발전 6개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11개 전기관련 기관을 포함해서 총 206개사 495부스 규모로 이루어졌다. 올해 발전 홍보관에서는 6개 발전회사와 협력업체 32개사가 참여하여 초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발전기자재 설명회를 개최, 판로 및 수출확대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는 전력기술 종합성과 전시회 개막행사 및 우수과제 발표를 통해 성과 활용과 기술 이전 확산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발전·송배전분야의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한전 KDN에서는 회원사의 권익신장과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 홍보관 형태로 한국전기공사협회 11개사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14개사가 참가하여 전력 IT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홍보하였다. 또한 미래의 전기산업을 이끌어 갈 전기공학도들의 생생한 현장 견학을 위해 대한전기학회 창립 60주년과 연계하여 광운대학교 외 17개 대학 1,000여명을 초청하는 견학 프로그램과 전시회 기념 특별 세미나 및 우수 발전기 자재 설명회, 전력 IT 포럼 워크샵, 2007 전력기기 미래 기술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0월 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는 우리의 전력기자재 수출이 유망시되는 2개국을 선정하여 ‘미국의 전력산업의 개관(동향) 및 전력(시설) 시장’과 ‘중국의 전기산업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하여 미국 전력회사의 박준철 그룹장(시스템 유지보수 기술지원 그룹장)과 중국전기산업협회(CEEIA)의 Mr. Yang Qiming 부회장을 초청하여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또,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정부 및 국내외 유관기관, 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산업 수출 유공자 포상식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을 개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산업화에 힘쓴 20여명의 전기인에 대통령표창을 비롯하여 국무총리상, 산자부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하였다. 수상은 대통령상에 (주)비츠로시스의 장태수 부회장이, 국무총리상에는 현대중공업(주) 권영우 부장과 LS산전(주) 김영근 수석연구원이 각각 차지했다. 최근 IT분야가 접목된 신(新)전력기기의 개발이 중요해져, 정부에서도 전력 IT 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전기산업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력 IT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활발히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력 IT기기 비교전시의 장으로 호평받았다. 글·사진_김미선 기자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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