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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최하는 제25회 KISS(국제안전기기·작업환경개선·소방산업 전시회)가 지난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렸다.이 전시회는 안전종합전시회로 산업안전·보건, 작업환경개선, 소방 방재는 물론 도로교통 분야까지 ‘안전’과 연계한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의 200개 사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보호구, 방호·가설, 가스, 교통, 전기 안전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 제품과 소화기기, 소화설비, 소방방재, 경보설비, 구조·구급장비, 피난시설 등 소방안전 분야 제품, 그리고 사업장 작업환경개선 설비까지 무려 200여종 1만 여점의 제품이 약 600부스 규모로 전시되었다.지난 한 해 동안 산업재해로 하루 평균 6.7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어 아직까지 ‘산재공화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 이번 전시회는 2008년 ‘제 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를 앞두고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그 의미가 더 깊었다. KISS 전시회 기획운영사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수 안전제품을 널리 알려 사업장의 안전문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글·정리_김미선 기자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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