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전력사업 및 중전기기 산업 동향 1. 전력사업 동향UAE는 7개 토후국으로 연합된 국가로 아부다비, 두바이, 샤루쟈, 라스알카이마 등 4개 지역은 각각 독자적인 전력회사 및 전기수도국을 갖고 있고 그 외에 지역은 전기수도성에서 전력공급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 지역은 아부다비 정부의 수전력성(WED)이 계획, 운전, 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두바이지역은 별도 두바이 전력회사(DECO)가 독립하여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시아루지아, 라스알카이마 지역은 시 당국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 지역은 UAE의 수력성(MEW)이 직접 공급하고 있다. MEW(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는 전력공급을 하고 있으며 또한 UAE 전체의 전력공급에 대하여도 조정ㆍ계획을 세우는 국가기관이다. UAE 현재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5,800MW, 총 발전전력량은 170억kWh이며 아부다비 수도전기국(Abuda Dahabi Water & Electricity Dept)은 아부다비 지구에 4개소, 알아인 지구에 1개소 등 2,156MW(기력 985MW, 가스터빈 1,050MW, 디젤 121MW)을 소유하여 운전하고 있다. 두바이 전력회사는 3개의 발전소(1,222MW)을 소유, 운전하고 있으며 개통최대의 전력은 여름철이 916MW, 겨울철이 201MW이며 발전 전력량은 43억6,600만kWh이다. 샤루쟈 전기수도국은 5개소(789MW)의 발전설비를 소유하여 운전하고 있으며 전원별로 기력 1개소 432MW,가스터빈 4기계 192MW이고, 디젤4기계 84MW이며 계통최대전력은 여름철이 453MW이고, 겨울철이 177MW임. 아부다비와 알아인과의 220kV 송전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고압배전망의 전압은 33kV와 11kV이며 두바이에 있어서는 고압 배전망의 전압은 6.6kV이며 계통주파수는 50Hz, 공급 전압은 3상으로 220/415V이다. 최근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이며 2000년의 최대전력은 두바이가 2,433MW 아부다비가 2,250MW이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부다비에서는 북구 시샤섬의 배전망을 다바이야 지점에서 연계할 계획이며 이것은 11kV의 해저 케이블이 채용된다. 아부다비는 또한 알아인 발전소에 가스 화력을 증설 중이다. UAE 는 2000년에 총 2,000MW 추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 첫 번째 두바이수전력청(DEWA)은 5.8억 달러 규모의 Jebel Ali K 발전ㆍ담수화 플랜트 2단계(850MW, 4천만 g/d) 공사의 계약을 Enelpower와 체결하였다.- 두 번째로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은 TotalFinaElf/Tractebel 컨소시엄을 Taweelah A-1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했는데, TotalFinaElf 컨소시엄은 기존 플랜트 (255MW, 2천9백만 g/d) 운영과 확장(1,150MW, 5천5백만 g/d)을 담당할 새로운 회사의 지분 40%을 소유할 예정이다. 한편 두바이 정부는 전력부문의 민간참여에 대해소극적인 입장으로, DEWA는 영리추구와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민영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이와 반대로 아부다비는 민간부분의 참여를 옹호하면서 민자 발전ㆍ담수화 프로젝트가 저렴한 전력 및 용수를 공급한다고 주장하며, 발전부문에 배정된 기금을 다른 부문에 전환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2. 중전기기 산업 동향UAE는 석유와 관련된 분야(석유화학, 플라스틱 제조업 등)를 제외하고는 제조업이 매우 빈약하며 대부분의 중전기기 제품은 외국으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UAE의 중전기기 시장은 적은 인구 및 적은 국토면적(남한 면적의 80%)에도 불구하고 1인당 전력소비량이 매우 높고 시장이 완전하게 개방되어 있는 관계로 경쟁은 매우 치열한 편이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제품이 시장을 90%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 UAE는 중동의 중계무역기지로 재수출 국가가 대부분 후진국이기 때문에 소비재의 경우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구매요인이지만, 전력기자재는 거의 대부분이 정부에서 조달하는 품목으로 가격보다는 원산지, 상표이미지, 성능, 내구성, 기술서비스, A/S 등 비가격요인을 훨씬 중요시하고 있다. - ABB, 지멘스, GE, HITACHI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 기업이 모두 진출하여 있으며 이들 유력기업들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 선진국 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신뢰도 및 안전성이 증시되는 제품으로 UAE정부, 특히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정부의 자금능력이 충분한 점도 한국 등 개도국의 저가제품 진출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UAE내 전력기자재 생산현황은 현지 통계 부재로 파악이 불가능하며 전반적으로 매우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 전력 케이블의 경우는 전체 수요의 1/3 정도를 영국의 BICC사와 UAE와의 합작기업인 ‘DUBAI CABLE COMPANY’가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기, 트랜스포머, 전동기의 UAE내 생산은 전무한 상태다.중동 제국 전력사업 및 중전기기 산업 동향1. 이라크, 내년 말까지 2천MW 전력 추가 생산미국은 내년 말까지 이라크서 2천메가와트(M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 하루 평균 18시간의 전력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고 미 국제개발기관(USAID)이 밝혔다. 12월 중순 이라크의 총 발전량은 약 5천MW로 전쟁 발발 직전 4,400MW 수준을 넘어섰으나 전후 전력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하루 11~12시간의 전기 공급에 그치고 있다. 발전량 증가가 전력 소비 증가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성수기인 겨울철을 대비한 정기 점검용 운전 중단에다가 저항세력의 공격까지 가세하여 약 2,550MW의 전력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하루 2~4시간씩만 전기가 들어 올 정도로 전력 사정이 대단히 열악한 실정이다. 한편, 미국의 이라크 재건 지원처(PCO)에 따르면 전력부문 재건 예산은 약 43억 5천만 불로서 이중 36억 2,700만 달러를 할당하였고 11월말 집행 실적은 약 477백만 달러에 달한다. PCO는 지금까지 20개의 Power-generating Plant를 완공하여 이라크 전체 발전량의 50%에 달하는 1,813M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 총 발전량이 약 5천MW에 도달했으며 내년 중반 5,500~6,000MW에 이어 내년 말까지 7천M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발전 용량 확대는 대부분 기존 발전소 유지보수와 공기가 비교적 짧은 신규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을 통해 이루어졌다.2. 이란, 통신망 확충으로 광케이블 수요 증가이란정부는 최근 상대적으로 낙후된 IT부문, 특히 텔레콤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자하여 국가기간통신망 확충과 네트워크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이란 정보통신부 및 산하 관련기관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간 이란정부가 추진해온 통신망 확충프로젝트 중 국가광케이블통신망 구축이 금년 중반이후 완료되어 가동될 예정으로 있으며, 이란 전역에 텔레콤 및 우편시스템을 확충하는 총 5,448개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에는 1,606개의 지방 도시들과 우체국들을 연결하는 2백만 전화라인을 신규 증설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이란전력개발청은 이란 전력산업 필요에 따라 광통신관련 기기들을 설계, 구매, 제조, 설치할 수 있도록 한 ‘통신 및 광통신망 계획’에 의거 금년 3월 말까지 이란전역에 5,797km의 광케이블의 설치를 완료하고, 9월말까지 1,125km를 추가 설치하여 금년 연말까지 총 10개 전력송출센타 중 7개소를 상호 광케이블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최근 고압전력선에 광케이블을 부착하는 방식 및 제품의 사용증가로 통신사업에 전력개발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각종 프로젝트용 전선 수출이 4천만 달러대로 대이란 주종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광케이블의 경우 다소 미약한데, 2003년만 하더라도 360만 달러에 6배의 수출급증으로 유망품목으로 부상하였으나 이란의 자체생산, 시장의 공급과잉 측면 등의 영향으로 2004년(11월말 기준) 12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통신망 확충이 이란의 국가SOC사업의 중요 부분인 만큼, 광케이블 수요는 향후에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란통신청(TCI)등 통신유관기관의 입찰 등 구매계획을 잘 주시하여 신기술, 고급제품 위주로 대량물량의 수주를 노리는 마케팅 방식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3. 이집트, 디젤 발전기 시장 현황이집트에서의 디젤 발전기는 공장이나 건설공사 등 여러 가지 용도의 중요한 장비로 간주되고 있으며 쓰임새도 다양한 편이다. 특히 이집트에서의 디젤 발전기는 사막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대형 토목 건설공사, 석유, 가스탐사현장 만 아니라 도심지의 대형 생산 공장, 병원, 관공서, 관광단지 등에서 정전을 대비한 비상용 전력생산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기술의 발전추세에 부응하여 방수, 방음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성능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이집트 내에는 디젤 발전기를 자체 조립하는 업체가 3개사가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발전기의 주요 부품을 미국과 독일, 스웨덴 등지에서 수입, 제작해 인근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이집트는 디젤 발전기의 대부분을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 국가의 제품들이 품질이나 기능면에서 우수한데다가 현지인들 사이에 높은 평판과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유로화의 가치에다 현지 이집트 파운드화의 평가절하가 겹쳐 대부분의 수입상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부에서는 수입선 전환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이집트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스웨덴 산 Volvo, 미국의 Caterpillar, Cummins와 Perkins, 영국의 Stamford, 일본의 쿠보타, 미츠비씨, 중국의 Techman 등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사양은 4-6KVA, 15KVA 등 소형 교류발전기로 농업용, 비상발전용, 컴퓨레서 부품용으로 사용되며 80-100KVA는 각종 호텔, 공장, 농업용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시중유통가격은 디젤15KVA 중국산이 1935달러, 이탈리아산이 4032달러로 상당한 가격차가 나고 있으며, 교류발전기인 2상 5KVA 중국산이 968달러, 이집트산이 1129달러로 중국산이 오히려 자국산보다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디젤발전기나 엔진의 수요는 매년 상당폭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2000년도 이후로는 경제 불황과 치솟는 환율로 인해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003년도 말을 기준으로 78KVA이하 교류발전기의 연간수입량은 120만 달러 선이나 경기회복이 가시화 될 경우 150만~200만 달러선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젤엔진이나 발전기는 판매 시 A/S나 품질 보증기간이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므로 판매 전략의 수립 시 판매조건 설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판매 후 1년간의 A/S와 품질 보증기간을 설정하고 있으며 2~3년간의 무상 수리 기간을 조건으로 내세운 업체도 있다. 관세율은 2%로 연초의 30%에 비해 28%가 낮아져 수입이 늘어날 좋은 여건이 되고 있다.4. 이집트, 2022년까지 전력생산 28,400MW 확장할 계획이집트 정부는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여 오는 2022년까지 현재 전력생산 능력보다 28,400 MW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산 유니스 전력부 장관은 현재 이집트의 전력생산능력은 16,650MW에 이르고 있으나 연간 전기소비 증가율이 6%를 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력부는 늘어나는 전력소비 충족방안으로 지난 2002년부터 중장기 전략산업 육성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22개의 신규 발전소를 건설, 11,552MW의 전력을 증산하는 계획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력부는 전력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금년 중에 Cairo North와 Nubaria 발전소를 완공 약 3,000MW의 전력 생산 용량을 확충하며 총 전력생산 용량을 20,000MW수준으로 늘리며 연차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발전소의 완공과 신규착공을 통해 2022년경에는 총 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2배가 많은 46,000MW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부는 현재 84%에 이르고 있는 화력발전의 비중을 낮추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풍력과 수력발전의 비중을 높이고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주 원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하여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집트 전력부가 2003년 이후 건설을 계획 중인 발전소는 Damietta West(750MWx2), Alexandria East(1,250MW), Tebine(750MW), Atfe(750MW), Suez(750MW), Abu Qir(750MW), Dabaa(650MW) 등이며 대부분 이 발전소들은 천연가스를 주 원료로 하는 combined cycle이거나 steam turbine 방식의 발전소 들이다. 다만 이집트 전력부의 발전소 건설 입찰 방식이 BOOT방식이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 취약하며 거액의 자본조달 상 여러 가지 문제점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업체들은 발전소 건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거나 우리기업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터빈제작 및 설치와 같은 특정부분만을 한정 수주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5. 천연가스 등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최근 조사에서 아랍지역 가스소비량이 기름 수요량을 앞질렀으며, 중간시점에서 예상해보면 아랍지역 가스시장은 2005년 48.5%에서 2015년 53.3%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 이런 증가추세라면 아랍 원유생산업체는 840억 달러를 향후 5년간 천연가스생산에 투자하고 향후 30년 동안 약 5,32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DEWA(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는 현재 발전소와 담수시설 용량확장 사업에 각각 34억2천Dhs, 100억Dhs가 투자되어 건설 중에 있다고 발표했으며, 발전소는 최신식 제어감시장치를 갖추고 환경보호를 위해 가스와 열배출도 줄일 것이고 천연가스는 현재 가동 중에 있는 발전소 중에서 가장 환경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생각하며 이 사업계획이 발전소와 담수설비의 새로운 시범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UAE는 개발과 사업확장 면에서 중동을 이끌고 있지만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도 신흥발전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전부문 또한 투자가치가 매우 커, 최근 조사에 따르면 570억 달러를 들여 향후 6년 동안 MENA지역에 발전소를 세우고 민간부문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GCC(Gulf Cooperation Council;페르시아만안협력회의,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에만 250억 달러가 지출될 것이라 하므로, 이런 중요한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에 관광, 상공, 정부기반시설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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