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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CEO] 넥상스코리아(주) 극동전선(주) 강인구 대표
2007년 3월 1일 (목) 23:12:00 |   지면 발행 ( 2007년 2월호 - 전체 보기 )

세계 약 30여 개국 82곳에 공장을 갖고 있는 케이블 전문기업 넥상스는 한국에 넥상스코리아(주), 극동전선(주), 대영전선(주) 등 3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넥상스코리아(주)는 전력 전선, 동 통신·광 케이블, 자동차 전선, 초전도 전선을 생산하며 극동전선(주)은 선박용 전선·LAN케이블을 생산하고 대영전선(주)은 저압 전력 전선과 자동차 전선을 주로 생산한다. 넥상스코리아(주)와 극동전선(주)은 지난해 3월 강인구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아 3,65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인구 사장은 56년 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네슬레, 하인즈코리아를 거쳐 넥상스코리아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경영자)를 역임했다.지난해 매출 증가의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외부환경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대답하는 강인구 사장. 이번호 이달의 CEO는 강인구 사장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넥상스코리아와 극동전선을 소개해주십시오.넥상스는 케이블 및 케이블링 시스템전문 세계적인 전문 기업입니다.1897년 ‘소시에떼 프랑세즈 데 카블 일렉트리크’로 설립된 넥상스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꾸준한 성장으로 세계 제일의 전선 전문 기업이 되었습니다. 넥상스코리아는 2001년 3월에 대성전선, 2003년 5월에 극동전선을 인수하여 유럽 중심 기업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넥상스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넥상스는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 국가에 82개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65개국에 영업 사무소가 있습니다. 직원 수는 20,000여 명 정도 2005년 전체 매출은 54억 유로(약 6.48조 원)였고, 제품별로는 전력 전선이 약 67%, 나동선이 18%, 통신전선이 15%를 차지합니다. 지역별 매출은 유럽이 70%, 북미가 17%, 아시아가 6% 그리고 기타 지역이 7%를 차지합니다. 넥상스는 최첨단 동케이블, 광케이블의 토탈 솔루션을 기간 산업과 산업·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넥상스 케이블과 시스템은 통신, 에너지 네트워크, 항공, 우주선, 자동차, 철도, 건물, 석유 화학, 의료 장비까지 생활 속에 함께하는 모든 종류의 케이블을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합니다. 넥상스가 갖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몇 가지 소개하면 기술력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넥상스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면 2,300m에 전력 케이블을 설치했고 가장 긴 125km의 엄빌리칼 케이블을 생산했으며, 가장 하중이 무거운 135kg(1m 당)의 전력 케이블을 설치했습니다. 또 가장 가는 12마이크론(머리카락:18마이크론) 지름의 와이어를 생산했고, 가장 용량이 큰 550,000볼트 전력 케이블 생산 등의 신기록을 갖고 있어 앞서 가는 기술력으로 케이블 산업 분야에서 새 역사의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넥상스는 기술혁신을 주도 하는 기업으로 프랑스 를 비롯하여 세계 8곳에 제품연구소가 있습니다. 45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있으며 절연재료, 플라스틱 옵티칼 파이버 그리고 초전도 등 550여 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극동전선은 세계 제일의 선박용 전선 공급업체입니다.넥상스가 세계적인 그룹이기는 하지만 2005년 매출의 70%가 유럽에서 일어나는 유럽 중심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넥상스는 성장 발전하는 지역에 투자처를 찾고 있던 중에 넥상스코리아(구 대성전선)와 극동전선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극동전선을 인수함으로써 넥상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해양 전선 세계 선두 생산 업체가 된 것이고, 두 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확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룹이 지향하는 두 가지 정책, 즉 발전하는 지역과 성장하는 시장에서의 투자 정책과 일치합니다.

넥상스코리아와 극동전선의 주요 생산품목은 무엇이며 해외시장 개척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습니까?넥상스코리아의 생산 품목은 전력 케이블, 동통신 케이블, 광통신 케이블, 자동차 배선용 케이블 그리고 초전도전선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초전도체 개발은 국가연구과제를 중심으로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져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최근에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넥상스코리아는 충북 청원에 있는 공장에서 고압 및 중·저압 전력 전선, 동통신, 광통신, 자동차전선 및 초전도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약 2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있으며, 2006년 매출은 2,019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06년은 넥상스코리아에게는 OGP(Oil, Gas and Petroleum)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 전선 업체로는 최초로 SHELL의 공급 업체로 등록이 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GP시장에서 동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극동전선은 1969년 창사 이래로 국가의 경제 성장과 발맞추어 발전해 왔고, 특히 선박과 해양 구조물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선에 있어서 세계 시장의 리더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270여 명의 직원이 있고 2006년 매출은 1,640억 원이었으며, 그 중 선박용 전선이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LAN 케이블을 생산한 극동전선의 국내 정보 통신용 LAN케이블 역시 품질과 기술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2006년에는 미국 해군으로부터 전선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증인 QPL(Qualified Product List)을 취득하였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1억 불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넥상스코리아도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성과를 올린 기업입니다. 대성전선이란 상호로 1960년에 창업하여 수출과 내수 등 꾸준한 성장을 통해 중견업체로 발돋움했으니까요. 특히 1996년에는 5천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경쟁업체들보다 먼저 해외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넥상스 그룹사가 되기 이전부터 중견 기업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루었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통신 전선 공장인 비나대성은 가장 모범적인 합자 기업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여러 번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난해 넥상스코리아와 극동전선의 매출은 2005년에 비해 무려 650여억 원이 늘어난 3,65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의 성과를 어떻게 보십니까? 2006년은 동가 상승 덕분에 대부분의 전선 회사들이 매출 규모 측면에서는 좋은 실적을 올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외형 규모가 늘어난 것은 부분적으로 조선경기의 호조 등 외부 환경의 도움이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환율 및 전기 동가에 대한 위험 회피 제도(헤징 시스템)를 잘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선박용 전선의 경우에는 QPL을 획득함으로써, 미국 같은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지역까지 수출 시장이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넥상스코리아도 브루나이 SHELL의 공급 자격을 획득하는 등 OGP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실제적으로 브루나이, 베트남, 태국 등에서 실시되는 OGP프로젝트에 전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해외 수출의 호조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납기를 맞추기 위해 또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일해주신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가 원동력임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지난해 11월에 열린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는 경영진과 기술진이 함께 참여해서 시연회를 갖는 등 인상적인 행사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적극적인 마켓팅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만…….넥상스그룹은 1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 제일의 전선 전문 기업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는 전통과 뛰어난 기술의 넥상스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실시된 세미나의 주제는 화재에 안전한 전선이었습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 피해가 나는데 그 중 대부분은 불 자체에 의한 사망이나 부상보다는 연기, 유독가스 그리고 비상통로를 안내하는 기능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에 더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나곤 합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그 한 예이며, 이를 계기로 화재 시 전선의 안전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따라서 시장에서는 건축 자재에 내화 및 난연 특성이 강화된 제품을 요구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화재 시에도 작동할 수 있으며, 연기, 독성을 뿜지 않는 내화 난연 전선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미 지하철공사, 공항, 인구 밀집지역의 빌딩 및 관공서 등에서는 화재에 안전한 난연, 내화, 저독 특성을 지닌 전선뿐 아니라 친환경성(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전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급화되고 안전한 선진 기술의 제품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전선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전선 사업에서 지향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친환경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각종 규제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생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소재와 완제품 양면에서 완벽한 수준의 제품을 만들 때까지 계속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 전선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규격의 전선뿐 아니라 특수한 환경 및 특별한 목적에 맞는 전선을 고객이 필요로 할 경우 연구 개발을 통해 맞춤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전선 개발로 성능은 업그레이드하고 부가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지향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부상 열차, 우주선, Offshore 해양구조물, 인공 지능 빌딩, 공항 같이 최첨단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들어가는 고성능, 고부가 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넥상스코리아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R&D 연구소에서는 어떤 연구가 진행 중입니까? 넥상스 그룹은 프랑스 리용에 넥상스 R&D Center(NCR)와 전 세계 8곳에 각 공장 특성에 맞는 제품 연구소(Competence Center)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용 R&D Center는 플라스틱 파이버 같은 첨단 제품을 위주로 연구하며, 8곳의 제품 연구소는 각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맞는 연구, 예를 들면 미국 뉴홀랜드 공장에서는 LAN케이블이 주 생산 품목이며 제품연구소는 LAN제품에 대한 소재 및 제품을 공장에서 직접 연구하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진천의 극동전선과 청원의 넥상스코리아 R&D 연구소가 있습니다. 진천에서는 선박용 전선 및 LAN케이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청원에서는 차세대 전선인 초전도 전선, 전력 및 통신 전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상스 아시아 R&D 센터를 한국에 유치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아시아에는 아직까지 제품연구소가 없었습니다. 선박용 전선 분야 세계 제일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특히 콤파운드 분야에 있어서는 선진 연구 기반을 갖춘 진천 공장에 제품 연구소를 세우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한국이 아시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력과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룹의 체계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뿐만 아니라 그룹 내 세계 모든 유니트와 기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 단계 그레이드 된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입니다. 2007년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7년 경영 목표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첫째는 공장 합리화입니다. 현재 진천, 청원, 음성 3곳에 공장이 있는데 각 공장 특성에 맞게 설비를 보충하고, 레이아웃을 합리화하여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 정책을 수립했는데, 이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실현해나가는 것이 올해의 두 번째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지난해 영업부서와 영업지원부서로 조직을 개편했는데, 올해는 개편된 이 조직을 정비하여 안정화시킴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_김기숙 기자 / 사진_넥상스코리아(주) 홍보실넥상스코리아(주)·극동전선(주) 홈페이지 : www.cableknkd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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