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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소, 영흥, 1MW급 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
2007년 1월 2일 (화) 23:28:00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지난 11월 2일 한국남동발전(주)은 산업자원부 김영학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인천시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화력발전소 부지에 조성된 영흥 태양광발전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수도권에 처음 만들어진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단일용량 최대규모인 1,000kW급으로 빛과 에너지와 자연이 조화 되도록 조성된 자연친화형 발전소다. 이에 ‘월간전기’에서는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영흥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현장에 함께했다.

하늘이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 선선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11월 가을 하늘의 태양을 받으며 영흥도를 찾았다. 삼성동 한전에서 출발한 버스는 시화방조제를 지나 다리 3개를 건너서야 2시간 만에 도착했다. 햇빛에 반사된 바다 물결이 눈부시다. 영흥도는 8월 한여름 태양같은 뜨거운 빛으로 사람들을 반긴다. 국내 단일용량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은 정부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 협약(RPA)에 따라 영흥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5월 착공해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1월 2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6천 평 규모의 발전 용량은 국내 최대인 1000KW, 수력 발전소의 1/3 수준으로 440가구가 쓸 수 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131만 4천kWh로 영흥도 일원에 필요한 전력의 25%를 공급하게 되며 연간 2440배럴의 유류대체효과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도 연간 1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총 공사비 80억이 소요됐으며 설계는 한빛디앤에스가, 기자재 공급 및 설치는 한국코트렐(주)과 에코솔루션(주)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날 준공된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태양전지판 구조물의 설계를 혁신하여 자연 친화형으로 배치하였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효율과 전자동 무인화 운전방식을 채용하였으며, 태양광발전 시설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체험학습장과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환경친화적이면서 복합기능형으로 조성됐다. 또한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향후 국내 대용량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영흥화력발전소 구내에 건설 중인 영흥에너지파크와 함께 영흥화력발전소 주변을 관광 인프라화할 예정이다.

무소음, 무공해, 무연료 친환경발전소태양광발전은 태양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로, 반도체 P-N접합으로 구성된 태양전지에 태양광이 조사되면 광기전력 효과에 의해 기전력이 발생하여 외부에 접속된 부하에 전류가 흐르는 원리다.일사량 변동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수요자에게 항상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한 태양전지 어레이와 전력 저장용 축전지, 전력 조정기 및 직교류 변환장치를 구성으로 한다. 영흥 태양광발전소는 185Wp 단결정 태양전지 5460장으로 1MWp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태양전지는 가동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유지보수가 불필요하다. 따라서 영흥발전소 역시 전자동 무인화로 발전소 제어실에 상주하는 인력은 없다. 평상시 모니터링은 언제 어디서든 남동발전 홈페이지 인트라넷에 접속하면 원격조정을 할 수 있다. 높은 생산 단가를 낮추는 일이 과제전남 무안과 전남 강진, 강원 동해에도 같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돼 운영에 들어간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총량은 모두 2만 8천kW로 늘었다. 전체 발전의 0.1% 수준이지만 2011년까지는 2.5%인 97만k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건은 화력 발전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생산 단가를 낮추는 일이다.한국코트렐(주)의 강태일 상무는 “우리나라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시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친환경적인 태양광발전 보급을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발전 비용을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도입한 태양광발전이 이제 막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풍부한 일사량으로 높은 태양광 효율을 선보일 영흥 태양광발전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할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초석, 태양광발전소가 그 빛을 전국으로 퍼뜨리길 기대해 본다.글·사진_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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