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첨단 전력기술 및 기자재 전시회인‘2006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하였다.199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SIEF는 현대중공업(주), (주)효성, 일진전기, 국제전기(주)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메이커와 인도의 Oriental Export Corporation, FICCI, 인도네이사의 GPT 등 해외 참가업체 21개사 등 총 185개사가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과테말라 전력회사, 도미니카 전력회사 등 중남미 국가를 비롯 몽고, 이란, 이집트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참관한 해외 바이어 600명 등 총 1만 명의 참관객과 2.5억 불의 상담 실적을 보여 전기 전문 전시회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였다. 특히 전시장 내 발전 홍보관은 6개 발전회사와 협력업체 40개사 참여로 우리나라 발전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그동안 내수 위주의 제품공급에서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초석을 다졌다.전시기간 중 주요 행사로‘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포상식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이 열려 (주)KD파워의 이번우 회장이 영예의 대통령 표창 등 총 21명에 대한 표창과 발전사 6개사 등 8개 기관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국내 전기산업의 기술 동향 제공을 위해 현대중공업의‘배전급 고온초전도 한류기 개발’등 총 8개 주제로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가 참여하는‘국내외 신기술 발표 세미나’와 아시아 전기산업의 정보 교류와 기술협력을 위하여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호주, 한국 등 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아시아 전기제조업 단체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 채택된 환경에너지,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분과위를 설치 6개국이 공동으로 정보교환 및 공동 보조하기로 하였다.
그 외 한국전력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는 전력산업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주상변압기 수명 평가 및 연장에 관한 연구(한전 전력연구원)’등 33개 우수 연구 결과물에 대한 성과 활용과 기술이전 확산 도모를 위하여 종합성과 전시회를 갖은 바 있으며 이번 홍보물 전시를 통해 상용화를 유도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부, 유관기관 및 업계의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였고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 경쟁력 배양을 위한 좌표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업계의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되며‘2007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은 내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KINTEX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_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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