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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두원공과대학 전기과-산학협력 중심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2006년 12월 1일 (금) 23:43:00 |   지면 발행 ( 2006년 11월호 - 전체 보기 )

“학점이 높고 영어점수가 좋아서 채용했는데 실무에서는 그만큼의 능력 발휘를 못합니다.” 최근 한 대기업의 인사 담당자자가 신입사원 채용 시의 어려운 점을 털어놓은 고민이다. 그만큼 현재 우리의 대학교육 내용은 실제 업무현장에서 다루어지는 일과는 거리가 먼 이론 중심의 교육만을 하고 있다. 이제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입사 시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바꿔야 한다.‘월간전기’11월호에서는 많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산업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두원공과대학 전기과다.

산학협력 중심대학서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하고 있는 두원공과대학은‘기술인재 육성이 곧 국가의 발전을 위하는 길’이란 목표 아래 산학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세워졌다. 이에 맞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식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산학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기과는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06년도 기초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2년간 우수학생 유치 및 자질 향상, 취업률 제고에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기과의 김세동 학과장(전기설비 지도)은‘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고 .“우리 학과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분석을 통해서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적 현상은 보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까지 멀티미디어 콘텐츠 교재 6권, 모듈식 교재 8건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과는‘성공적인 업무 수행 여부는 입사 후 1년 이내에 결정 된다’는 전제 아래 취업자가 실제로 실무현장에 투입되어 1년의 근무기간 이내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작업(Survival Task)을 중심으로 적응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것이‘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취업할 때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분화된 전공 수업으로 취업률 높인다.두원공과대학 전기과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3개 분야(전기시스템 디자인, 전기자동화, 조명디스플레이)로 나뉘어 있다. 이것은 학생이 취업 시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여 이직률을 낮추고 현장 적응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특히 조명디스플레이 전공은 DOOWON-ISD(두원교수체계 개발모델)라는 툴을 이용하여 조명디스플레이 전문가 3명을 초빙하여 교수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이것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를 분석하고 조명디자이너, 평면광원(LCD 등) 및 관련 제어장치개발 기술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전공 분야는 안정되고 전문화된 만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조명디자이너로서 백화점 조명디자인, 경관 조명디자인, 조명전문업체 등의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그 외 두원공과대학은 29개의 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만큼 취업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 적성에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아리 활동 통해 실무경험 쌓는다.전기과 내에는 전기설비연구회와 자동화연구회라는 2개의 전공동아리가 있다. 전기설비연구회는 전기설비 응용기술 중에서 조명, 동력, 수변전, 태양광발전, 전송기술 분야의 디자인 및 제작, 운용기술을 습득함으로써 현장 적응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너 명 단위로 팀을 구성하여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문제점을 조사해서 지도교수와 학습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CAD를 이용하여 디자인하며 실험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습득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배양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아 나가고 직장을 선택하는 데 유리하다. 자동화연구회는 전력전자와 전기자동화 분야의 실무 설계와 제작 기술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백관현 교수(고전압방전 지도)는 “자동화연구회는 흥미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기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CAD를 이용하여 도면을 그려 실제 시스템을 실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은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졸업작품과 연계시키며 관련 분야의 선배들과 꾸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여 취업 및 기술적 노하우를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둔다”고 말했다.두원공과대학 전기과는 올해 2회째로‘전기사랑노래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것은 노래를 통하여 전기공학에 대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김일동 교수(전력회로 지도)가 만든 행사로, 이를 통해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교수법의 하나이다.마지막으로 김세동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입학할 때부터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최근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기공학 분야도 예전에 비해 일자리가 크게 변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오면서부터 졸업 후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준비해야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형 건설업체에서는 대부분이 아웃소싱을 하기 때문에 신입사원 채용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따라서 공무원 및 한전과 같은 공기업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인력수요가 많은 전문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설계사무소, 전기공사업체 등 적성에 맞는 곳을 선정하여 교과 과정 및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_이진희 기자사진_두원공과대학 전기과 제공<두원공과대학 전기과 홈페이지 : elec.doo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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