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시스템(대표 손정자)은 최근 자동 역률 제어 장치인AC-PACK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컴퓨터를 내장하고 있어 부하 변동을 예측, 전류에 따라 자동으로 콘덴서를 개폐함으로써 역률을 보상할 수 있는 장치이다.특히 이 제품은 무접점 반도체 스위치 방식을 사용, 콘덴서 개폐로 인한 서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돼 주변기기의 피해가 없으며 능동필터 기능이 있어 고조파 유입을 억제, 정밀기기를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다. 또 번개나 정전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전압을 8.3/1000초 만에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돼 통신·의료용기기와 산업용 제어시스템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C-PACK은 전력부하의 불균형을 없애고 전기설비의 합리화를 도모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하고 “특히 역률개선은 물론 인버터 컨버터 직류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고조파, 전기노이즈, 과전압, 과전류 등을 동시에 억제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코리아시스템은 철강, 주조, 주물 등을 취급하는 공장과 화학제품 제조회사를 위주로 판매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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