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전기

전기 에너지가 현대 사회의 필수 자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상업용 건물이나 산업 시설과 같이 전기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환경에서는 전기화재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막대하다. 이러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화재통계청(NFPA)에 따르면, 매년 33000건 이상의 전기화재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약 13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화된 전기 설비, 온도 상승에 따른 설비 과열, 급격한 기후 변화 등이 지목된다. 또한 절연체의 열화와 적절하지 않은 유지보수, 그리고 배기구 필터 관리 미흡 역시 화재 발생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기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보이지 않는 전류의 흐름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감지가 어렵고, 발생 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기 공급을 차단하지 않는 한 진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전기적 결함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재발화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작업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전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을 활용해 전선 및 전기 설비의 절연 상태를 강화하고 누설 전류를 방지하는 등 설비적 대책을 통해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예방 조치는 전기화재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전기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전력 제품을 통해 전기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중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고는 손상된 절연체의 과열로 인해 발생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워로직 히트태그(PowerLogic HeatTag)>는 배전반 내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센서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하부의 팬을 통해 패널 내부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흡입하며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절연체의 과열이나 연기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특히 케이블의 열분해와 열화현상을 감지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배전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전기 설비의 온도를 365일, 24시간 내내 감지하는 무선 센서인 <파워로직(PowerLogic) TH110>은 케이블과 부스바 접속부에 설치되어 핫스팟(발화지점)을 조기에 감지한다. 이를 통해 가동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파워로직(PowerLogic) CL110>은 배전반 내부의 습도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전반적인 패널 상태를 점검한다. 이 두 제품은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며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배전반 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 관리가 필수적이다. 배기구 필터 및 팬이 잘 관리되지 않는다면 먼지가 많이 유입되어 장비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차가운 공기가 제한적으로 유입되어 패널 내부의 온도가 상승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클리마시스 스마트 벤틸레이션 시스템(ClimaSys Smart Ventilation System)>은 지능형 필터와 공기 흐름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패널 내부의 먼지 축적을 줄이고 효율적인 냉각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필터 및 기타 환기 부품의 교체 시기를 알람으로 알려 장비 고장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IoT 기반 디지털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은 제조업, IT,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기 사용량이 높고, 전기 설비의 신뢰성이 중요한 국가다. 전기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생산 중단, 설비 손실 등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기화재 예방이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안하는 혁신적인 솔루션들은 이러한 예방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전기 설비와 시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시설 관리자는 안전사고와 생산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