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 개최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 혁신 실현할 것” 삼성SDS가 9월 3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고, GPU 중심 AI 클라우드(GPU Centric AI Cloud)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리얼 서밋 2024』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현재 100여개 기업 고객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취재 편집부 자료 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리얼 서밋(Real 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킬 것” 삼성SDS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4417건을 발굴했고, 올해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경험과 사례를 고객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AIOS1) 및 LUI2)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의 여정을 이끌 계획이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디비아 제리 첸(Jerry Chen)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클 델 회장은 원격참여를 통해 앞으로도 삼성SDS와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기조연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Michael Dell) 회장, 엔비디아 제리 첸(Jerry Chen)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Mark Souza)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워크데이 조 윌슨(Joe Wilson)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도 패브릭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는 “삼성은 훌륭한 파트너다. 계속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워크데이 조 윌슨(Joe Wilson)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가 가치를 창출하는가?”라는 명제를 꺼내며 “올바르게 사용하면 그렇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AI가 단순히 망치가 되어선 안 된다며, 회사 전략 및 기술 전략에서 AI를 어떻게 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워크데이와 삼성SDS가 2020년부터 협업해오고 있고 2023~2024년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을 밝히며 “삼성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워크데이 조 윌슨 CTO(왼쪽)와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오른쪽)
 조 윌슨 CTO는“삼성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 함께하는 고객사들 글로벌 파트너사 주요 경영진의 기조연설에 이어서 삼성생명 홍선기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가 삼성SDS와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어떻게 업무를 혁신했는지 발표했다.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SaaS)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삼성생명 홍선기 부사장은 패브릭스 사용 경험을 공유하면서 “운영 효율화부터 투자 위험관리, 사기 예방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패브릭스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함께 발표에 나선 삼성SDS 신계영 Gen.AI사업팀장(상무)은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고객이 직접 생성하고(Agent Studio), 프로세스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등 패브릭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상무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하는 변화된 업무 여정을 통해 18개 관계사, 3500명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삼성SDS 창성중 IW사업팀장(상무)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을 최초로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패브릭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삼성SDS 신계영 Gen.AI사업팀장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퍼스널 에이전트’는 스마트한 개인 비서의 역할의 수행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생성형 AI 적용 성공 사례 소개 이어지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핵심 역량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SAP, o9, 워크데이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ERP(전사적 자원 관리), SCM(공급망 관리), HCM(인적 자원 관리)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됐다.
 삼성SDS 김준우 프로가 영화 캐릭터에 빗대어 생성형 AI의 미래인 Autonomous Agen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Brity Copilot, 이제 Personal Agent로!: 생성형AI 기반 협업의 현재와 미래 삼성SDS 김준우 프로와 베트남 CMC Global의 Dang Van Tu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브리티 코파일럿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대해 발표했다. CMC Global은 해외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회사 내부 소통을 위해 브리티 코파일럿을 사용하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우 프로는 “코파일럿이 스타워즈의 ‘알투-디투(R2-D2)’수준이라면 생성형 AI의 미래인 Autonomous Agent는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Jarvis)’수준”이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를 합친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의 시대가 곧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노재헌 팀장
▶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SCM 혁신 HD현대인프라코어 노재헌 팀장과 o9솔루션즈 백영석 전무가 차세대 SCM(공급망 관리)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노재헌 팀장은 ‘암묵지 데이터를 어떻게 디지털화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디지털 지식화를 강조하는 한편, SCM을 잘 하려면 기준 정보 정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향후 과제는 수요예측 고도화”라며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일하는 방식도 바뀌지 않는다”고 시스템 혁신을 촉구했다. 백영석 전무는 “회사 내 거버넌스 체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 드라이빙을 위해서도 SCM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 이승영 CTO의 K-방산 패러다임 변화에 관한 발표
 Vessl AI 안재만 대표는“삼성 클라우드는 국내 AI 기업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 이제는 K-방산이다. 방산 클라우드로 도약하자! 삼성SDS 전효진 그룹장의 사회로 LIG넥스원 이승영 CTO/본부장의 K-방산 패러다임 변화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이 본부장은 Palatir 같은 빅테크 기업이 참전한 우크라-러시아 전쟁을 예시로 들면서 “이제는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만이 남은 빅블러(Big Blur) 시대”라고 평했다. 그는 방위산업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무인화’와 ‘우주 활용’이라며, 무인화가 가능해진 이유로 위성통신 체계를 꼽았다. Palatir 또한 Palatir Skykit이라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음을 예시로 들었다. 이 본부장은 “미래의 무기체계는 더 빠르게, 더 유연하게, 더 편리하게 그리고 가장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산 클라우드로 국영 방위산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SDS의 글로벌 협력사인 워크데이(workday) 전시 부스
▶ 실리콘밸리 AI 기업들의 MLOps & 클라우드 인프라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의 사회로 Vessl AI 안재만 대표가 범용 AI의 미래인 Autonomous AI System에 대해 발표했다. 안 대표는 “2024년이 AI Agent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제프리 영(Jeffrey E. Young) 컬럼비아 대학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향후 3~5년 이내에 범용 AI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①각각의 분야에 특화된 수십, 수백 개의 인프라 ②여러 AI 모델과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시스템 등 “삼성 클라우드는 국내 AI 기업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로 발표를 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솔루션 파트너사, 삼성SDS 자회사(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시큐아이, 엠로)의 전시 부스도 마련되어 현장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정보와 경품을 제공했다.
1) LLM Agent Operating System.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내장시켜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시스템(OS) 2) Language User Interface. 언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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