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 열렸다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개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 태양광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산에너지, 배터리&충전 인프라, 탄소중립 산업까지 유관산업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산업 전시회가 열렸다. 6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에서는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매년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조직력으로 아시아 대표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리 편집부 참조 EXPO Solar 조직위 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산하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제공: EXPO Solar 조직위)
 환영사를 하고 있는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 (제공: EXPO Solar 조직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에 비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은 성장이 더딘 상태다. 하지만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2024.6.14)과 더불어 관련 산업을 한눈에 파악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활기를 북돋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에너지자원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엑스포는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와 「세계 분산에너지 엑스포」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엑스포」와 동시 개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해외 바이어들도 자리해 에너지산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류와 판로개척 등 풍성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현장이 펼쳐졌다.
 태양광 융합기술 전문 코디네이터 솔랩주식회사
 ㈜에이씨에스는 노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교체하여 발전효율을 되돌리는 리파워링(RePowering)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시공 전문기업이다.
 ㈜일강 E&I 기술담당자가 외국 바이어들에게 신제품 ‘풀스크린 BIPV 모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먼지, 비, 눈 등의 외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노 엣지 모듈이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 업체 ㈜에스아이
“탄소중립 달성 및 에너지산업 발전의 장 되길” 6월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은 “현재 세계 각국은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개회사의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하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이끌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 시공 전문업체인 에스피브이㈜는 강원학교태양광발전소(21.9MV), 한국도로공사 코리아로드 3,4호기(1.7MV) 등을 시공했다.
 율린에너지 주식회사는 공장, 산업단지, 건물, 옥상, 토지태양광 등 설계, 시공에서 사후관리까지 1:1 최적의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태양광 배전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이천이어진 환영사에서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 및 현재 제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협회는 일 년 이내에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거래중앙계약시장에 대비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과 실효성 있는 제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VPP(Virtual Power Plant) 기반의 성공적인 실시간 전력 거래와 수요 관리 달성에 기여하고 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국내 ESS 산업은 현재의 과도기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세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ESS산업진흥회는 글로벌 ESS 시장의 중심에 여러분들과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AI 및 ICT 기반의 고안전 리튬배터리 전문기업 ㈜인지이솔루션(INZI e-Solution)
 대형 행사전력지원, 건설현장, 임시전력 보완용의 기본부터 이동형 충전소 서비스, 블랙스타트 전력공급 등의 친환경 에너지기업 ㈜이온어스
 ㈜비에이에너지는 드라이룸 구축 기술과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분야 볼거리 풍성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참가기업들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포럼·컨퍼런스 등이 열려 참관객들에게 알찬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는 셀과 모듈, 인버터 등 발전설비부터 유지관리(O&M), 전력중개 등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여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 「세계 분산에너지 엑스포」와 「세계 ESS 엑스포」에서는 ESS 배터리, PCS/컨테이너/랙/수배전반 등 부품 및 장비, EMS/BMS/PMS 등 모니터링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ESS 유지보수 및 화재 등 다양한 안전강화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에서는 이차전지 제조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부터 재사용 및 재활용 등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분야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교류했다.
 설계 엔지니어가 제품 성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midas MTS
 ㈜한국방염기술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ELEP-119)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주식회사 에너닷은 IT기술과 에너지 비즈니스의 결합으로 소형/대형 발전 사업자, 에너지 공기업, RE100 기업까지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기업들이 에너지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친환경 에너지산업 미래 위한 다양한 포럼 이전 전시회가 더욱 주목받았던 이유는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포럼이 동시에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제1전시장 4~5홀 내 강연장에서는 「EBIS FORUM_글로벌 배터리&충전 인프라 미래전략 컨퍼런스」와 「NEBIS FORUM_글로벌 분산에너지 산업 투자·미래전략 컨퍼런스」 등 탄소중립산업포럼이 개최되었다. 두 포럼에서는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유럽 이차전지산업, 이차전지 시험인증 방안, 신에너지 비즈니스 추진 방향, 전력망 유연성 확보 방안 등 글로벌 시장 전망과 이에 대응하는 국내의 전략 등이 논의되었다.
 랍(LAPP) 그룹의 한국지사인 랍코리아는 전원 및 제어 케이블, 데이터 전송케이블, 태양광 케이블 등을 생산한다. (제공: EXPO Solar 조직위)
 태양광발전의 효율감소 문제와 수명을 다해 폐기되는 태양광 폐모듈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리셋컴퍼니㈜
26일 제1전시장 내 세미나룸 207호에서는 「BIPV WORLD FORUM : 2024 건물태양광 산업의 지원정책과 기술 전망」 포럼이 열렸다. 건물태양광, 태양광 모듈,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앞두고 산업발전 및 관련 기업에 요구되는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또 26일과 27일 양일간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내 최고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기차, ESS 등 이차전지산업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2024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도 개최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전시장 내 강연장에서 「PV WORLD FORUM :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략 공유」를 주제로 한 포럼도 열려,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제도 및 글로벌 태양광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BAT-KIT는 2종의 TiCollector를 사용하여 3전극, 2전극 전기화학분석 및 배터리 성능시험에 최적화된 키트를 설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에이썬에서는 태양광 가로등 제어 시스템(MPPT) 및 리튬이온 및 HIC 배터리 기반 친환경 고효율 저비용 가로등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한편,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기관광공사 특별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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