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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K-배터리 경쟁력 높일 인터배터리 2024
2024년 4월 15일 (월) 00:00:00 |   지면 발행 ( 2024년 4월호 - 전체 보기 )

에너지현장 K-배터리 경쟁력 높일 <인터배터리 2024>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구축현황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이차전지는 전기차, 전력망 등 탈탄소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시대 핵심 산업이다. 올해도 전세계는 고금리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위기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관련 업계의 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민관이 선제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R&D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해 정부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이차전지의 수출 품목의 고도화 및 다변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공급망 구축, ▲미국 IRA, EU 배터리법 등 통상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배터리의 미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2024 인터배터리> 현장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슈나이더 일렉트릭
LG엔솔
삼성SD
써모 피셔


눈길을 끄는 K-배터리 현장 (출처: 월간전기)

이날 행사에 <수출현장 지원단> 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는 올해 정책방향을 밝혔다. 역대 최대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2027년에 수출 5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핵심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품목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여 이차전지 산업의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의 기술 경쟁력도 확보한다. 향후 5년간 총 5천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오는 8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4680)1)를 양산할 예정이다. 정부는 과감한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해간다는 방침이다.

대외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공급망도 구축도 관건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소재 등을 자립화하기 위한 올해 9조 원의 투자를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이 입주 예정인 포항 특화단지에 전력·용수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검토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IRA, EU 배터리법 등 통상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협의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추후 주목해볼 만하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579개 업체가 참여했다.

EV배터리 업계 순환경제 공급망 구축 관건 
전 세계적으로 EV배터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맥킨지 배터리 관련 자료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하여 총 4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와 4.7TWh 이상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광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공급망 다각화도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제고하여 배터리 업계는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배터리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핵심 광물 자원의 효율성과 순환성의 정도에 따라 글로벌시장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배터리 전 주기에 대한 지속가능성 및 순환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배터리 규정이 시행됐다. 전 주기 배터리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발자국 제도와 배터리 핵심광물을 재사용하는 재생원료 사용 제도, 배터리 생산·사용 등의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제도 등이 포함됐다.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출처: SE)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프랑수아 베르킨트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배터리 세그먼트 강성연 팀장 (출처: SE)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표달성 전략
이 행사에서 참가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SE’)은 배터리 공정에 있어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을 살려, <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Zero Smart Impact G.I.G.A Factory)> 컨셉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배터리 생태계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대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생태계 순환성의 가치를 높여줄 배터리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제안했다.

▲배터리 생태계 순환성 지원가능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씨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배터리 세그먼트 강성연 팀장의 간담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EV배터리 제조 업체와 국제 비즈니스를 구축 및 개발하여 증가하는 고품질 제품의 수요를 충족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9년부터 대부분의 한국 EV배터리 제조 및 재료 업체들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간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ESG 및 스마트팩토리를 핵심으로 협력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V배터리 업계 글로벌 동향 및 시장을 전망했다.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배터리 여권은 지속가능한 배터리의 포괄적인 정의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한 모든 생애주기 요구사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배터리의 물리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이니셔티브다. 재료 출처, 배터리의 화학적 구성 및 제조 이력,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해 모든 수명주기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 교환, 대조 및 보고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가치사슬에 새로운 차원의 투명성을 제공 한다. 배터리 여권제도의 도입에 따라, 배터리 밸류체인과 데이터 플랫폼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은 배터리 생산 및 사용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배터리 여권은 운송 및 전력부문의 전기화를 통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배터리 가치사슬의 확장성이 핵심이다. 배터리 업계는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설계하고 완료할 수 있는지(Time to Market), ▲어떻게 생산성을 높여 kwh당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Increase Productivity), ▲어떻게 품질을 개선해서 스크랩 비율을 줄일 수 있을지 (Quality), ▲어떻게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지 (Sustainability)의 4가지로 구분된다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발표자는 소개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배터리 수명, 성능 등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예측 유지보수 및 최적 운영이 가능해지며, 전체 배터리 생태계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배터리 생태계의 순환성을 증가시키고 재활용률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로 달성할 수 있게 한다.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여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식별하고 추적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V배터리 토탈 솔루션 데모를 소개하고 있는 개발자 (출처: SE)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표달성 전략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업계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디지털&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3가지 통합을 강조했다.
• 에너지와 자동화의 통합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전력)과 자동화(프로세스)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력과 프로세스의 통합은 실시간으로 기기의 성능을 파악하고 제어해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수익성을 개선한다. 이는 총비용(TOTEX) 즉, 설비투자비용(CAPEX)와 운영비용(OPEX)을 합친 검증을 통해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 단순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나열이 아닌 다양한 통합이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를 바탕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이 원하는 프로세스나 애플리케이션에 꼭 맞는 통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OT와 IT분야를 모두 커버(Cover)함과 동시에 연결까지 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통합 단편화된 기존 프로세스는 종단간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 및 유지 보수에 이르는 수명 주기 통합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유연성, 효율성이 요구된다. 산업 자동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이 약속한 성장 잠재력을 발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디지털 트윈 솔루션 
•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현재 산업 자동화 및 전력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체 엔터프라이즈를 디지털로 통합할 수 있는 loT 기반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기존의 기기에서는 볼 수 없던 내용들에 대한 확인을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스트럭처는 차단기나 배전반 같은 하드웨어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취합해 전력량·전류·전압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며, 고객 자산 수명주기 및 예지보전 관련 사항에 대한 손쉬운 확인을 지원한다.

• 이탭(ETAP) 미국 전력 시스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ETAP 오토메이션(이하 ETAP)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ETAP은 전 세계 만 개 이상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동급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전력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제어 및 최적화를 지원한다. ETAP을 통해 기존 전력 시스템의 완벽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공급업체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반 모델링, 설계, 실시간 예측 시뮬레이션 및 미션 크리티컬 전력 시스템의 설계 및 운영이 가능하다. ‘엔드-투-엔드 ’라이프사이클의 디지털화를 제공하고 미션 크리티컬, 전력 및 그리드 애플리케이션에 향상된 효율성, 지속 가능성 및 복원력을 제공한다.

• 아비바(AVEV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비바(AVEVA)와 함께 산업 기업의 비즈니스를 포함해 자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글로벌 도입 사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의 배터리 제조 시설에 디지털 플랫폼부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HMI 등을 공급 및 적용하고 있다.

• 헝가리 삼성SDI 배터리 생산시설 솔루션 공급 헝가리에 위치한 삼성SDI 배터리 생산시설의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산을 위해 전력 공급 변동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여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립했다. 삼성 SDI 공장 생산 라인에 설치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Galaxy 3상 UPS 장치는 지속적인 전원 공급을 보장하고, 공급 생산 중단의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켜 운영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산업 현장에서 여러 생산 라인을 추적하며 상대적으로 전기 변동에 민감한 특정 생산 구역의 운영을 제어한다. 또한,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 프로페이스 HMI(Pro-Face HMI)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논스톱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운영을 최적화한다. 특히, 전반적으로 PM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 SDI 배터리 생산시설 설비 운영 시 발생하는 최대 전력 요구량을 제어하기 위해 파워로직(PowerLogic) ION 및 PM 전력 계측기를 지원하며 전원 공급을 간소화한다. 이에 고효율의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터리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배터리 부스 조감도 (출처: LG엔솔)
파우치형 셀투팩(CTP) (출처: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선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주제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로리오 및 신사업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LFP ESS 셀, BMTS 기술 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되었다.

기기용 미드니켈(Mid-Ni) 셀도 처음으로 선보여
전시관 중앙에는 최초 공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셀투팩(CTP, Cell to Pack)이 전시됐다.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된 자동차 목업(Mock-up)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하여 새로운 배터리 기술의 참관이 가능했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또한, 미드니켈(Mid-Ni) 조성을 적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소형 파우치 셀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전압 구동이 가능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노트북 등 IT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이스즈(ISUZU) 엘프(ELF) mio EV 트럭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엘프 EV는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 꼽히는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다. 셀, 모듈, 팩은 물론 BMS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적용된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팩 및 BMS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번째 제품인 JF1 DC-Link 및 주택용 ESS 신제품 enblock S 등도 전시되며,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및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되어 보급형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BMTS, 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사업을 소개했다.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더욱 고도화한 개념으로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 기업 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KooRoo의 전기 이륜차용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신사업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어워즈’<종합 최고 혁신상> 수상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총 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Mid-Ni) Pure NCM은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하여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노트북 배터리에 미드니켈 Pure 100%를 적용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조성 중심의 노트북 배터리 시장에서 미드니켈 Pure NCM 100% 배터리로 라인업 다양화가 가능해지고, LCO대비 NCM의 낮은 메탈가 변동성을 통해 가격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어 노트북 배터리 산업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더욱 발전된 차세대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드니켈 배터리를 확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업계 최고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 첫 공개
삼성SDI가 에너지 밀도 업계최고인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배터리 초격차 기술들을 선보였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준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 추진팀을 중심으로 SDI연구소 S라인에서 샘플을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 초격차 기술의 공개 (출처: 삼성SDI)
▲업계 최초, 9분 만에 80%까지 충전 2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초장수명 배터리와 무게를 20% 줄인 CTP 플랫폼 등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리튬이온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 목표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P5 배터리 대비 충전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 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됐다. 소재의 내구성 강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현재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단자를 위에서 옆으로 옮겨 에너지 효율과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새로운 폼팩터의 각형 배터리 및 모듈이 없는 CTP(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한다. CTP는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인 기술로 동일한 부피에서 고에너지 밀도와 혁신적인 비용 절감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SDI는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열과 가스를 각형 배터리의 장점인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해 배터리 간의 열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열확산 방지 기술도 공개한다. 이 외에도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까지 전시했다.

▲SBB,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 ESS 부문 최고 혁신상 수상 삼성SDI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 주력 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SBB는 설치가 용이하고 직분사시스템 적용 등으로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배터리 제품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린스펙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 (출처: 써모 피셔)
미세 이물을 감지하고 그 성분을 분석하는 페놈 파티클 엑스 전자 현미경을 살펴보는 관람객 (출처: 써모 피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배터리 생산까지 분석 토탈 솔루션 선보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 이하 써모 피셔)은 배터리 연구에서 생산에 이르는 토탈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써모 피셔는 이번 전시회에서 광물 추출에서 배터리 생산까지 밸류 체인을 아우르는 분석 솔루션과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두께와 평량을 측정하여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린스펙터(LInspector)를 비롯해 양극재 파우더 내 μm(마이크로미터) 단위에 이르는 미세 이물을 감지하고 그 성분을 분석하는 페놈 파티클 엑스(Phenom Particle X) 전자 현미경을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배터리 연구에서 제조 혁신에 이르는 분석 기술의 진보>를 주제로 써모 피셔의 ‘배터리 데이’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메르세데스 크레고(Mercedes Crego) 클린에너지 글로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써모 피셔의 통합적 배터리 분석 기술을 소개했으며, 브렌든 반 리어(Brandon Van Leer) 클린에너지 시니어 매니저가 효율적인 소재 분석을 위해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와 비대기노출 분석법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 중인 메르세데스 크레고 클린에너지 글로벌 디렉터 (출처: 써모 피셔)
3년 연속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4개의 주요 기술 존을 운영하며 금속과 합금 식별, 트램프(tramp) 원소를 검출할 수 있는 XRF(X선 형광분석기)와 배터리 소재 성분과 불순물 분석을 돕는 유도 결합 플라즈마 분광 분석기(ICP-OES) 시스템과 ppb(10억 분의1)에서 수십 ppt(1조분의 1) 수준의 검출 한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Max-iR FT-IR 가스분석기도 선보였다. 또한, 배터리 산업에 특화된 분석 데이터를 소개하여 고객들이 배터리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대비 부피당 에너지 용량 4배, 출력 6배 향상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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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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