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대비 에너지시설(전기·가스·수소 분야) 특별안전점검 및 전기화재 예방 겨울철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시작되면서 전기 관련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2016년에서 2021년까지 6년 동안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총 2,879건이 발생했다. 11월부터 전열기 관련 화재가 증가하면서 한겨울 1월에는 2배 가까이 발생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재난취약시설인 대규모 점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약 3개 월 동안 전기·가스·수소 분야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전기안전공사는 동파방지 열선 화재의 원인을 밝히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도 겨울철 전열기 화재 안전을 위해 원인별, 시간대별 화재 현황을 분석하고, 화재 예방 수칙으로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했다. 정리 정영주 기자 자료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안전교육협회
<Warm & Safe> 겨울철 에너지시설 (전기·가스·수소분야) 특별안전점검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규모 점포, 사회복지시설 등 약 2만 6천여 개 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전기, 가스, 수소 분야의 특별점검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겨울철 이상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 시설의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개선 조치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기 위해서이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점포,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 9천여 호와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숙박시설 7천여 호, 전국 수소충전소 11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수소 분야별로 겨울철에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취약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전기: 전기장판, 전열기 등 계절용 난방기기의 안전한 사용, 누전차단기 동작, 설치 여부, 전기 배선 누전점검 등 실시한다.
가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설치 기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를 점검한다.
수소: 수소누출 감지기, 압축기, 저장용기, 충전기 등 충전설비의 정상작동 및 수소누출 여부 집중 점검, 원격감시시스템 활용 등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겨울철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 협회, 소비자원과 협업하여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가스 타이머콕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야외용 가스 온수매트 등 각종 가스 관련 캠핑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불법 제품 유통 시 고발조치 하는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다. 공익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에너지 시설 전기, 가스, 수소 등 사용자가 생활에서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점검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에는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로 인한 인명재해가 많이 발생한다. 화재의 원인과 전열기 화재사고의 안전수칙을 확인한다. 화재의 원인 과전류: 전압이나 전류가 순간적으로 많이 발생하면서 허용한계 이상으로 흘러서 열이 발생하면서 화재까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단락: 회로가 닫혀있어서 저항이 ‘0’이 된 상태에서 전류가 갑자기 크게 흐르게 되면 저항을 걸치지 않고 전류가 전선에 흘러 순간적인 폭발과 열이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전선누전: 전기선의 전선이 밖으로 나오면서 오랫동안 방치된 먼지나 인화물질에 접촉된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서 화재를 발생시킨다.
트래킹 현상: 전선의 피복이 오래되면서 전자제품 주변에 먼지, 수분, 습기 등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전기장판 화재사고 안전수칙 ●제품의 안정성을 인증 받은 KC 인증마크를 확인한다. ●특정 부분이 접혀있거나 전선에 압력이 가해져 있는지 확인한다. ●트래킹 현상을 막기 위해 전선 연결 부위의 먼지를 청소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한다. 난방기기의 장시간 사용 위험 ●전열기를 오래 사용하면 플러그, 스위치 등의 연결점이 파열되어 탈 수 있으며, 또한 전열기 케이스에도 열이 축적되어 바닥 및 주위의 인화물질을 태울 염려가 크기 때문에 중간에 껐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장판 류는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얽혀 합선될 위험이 크므로 접어서 사용하면 안 된다. ●전기스토브를 켜 놓은 상태로 잠을 자거나, 스토브 근처에 인화물질을 가까이 두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전기스토브는 평평한 장소에, 벽으로부터 20 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여 사용한다. ●어린아이들만 있을 때에는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아두고,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콘센트는 전열기구 용량에 맞게 사용: 콘센트를 꽂았을 때 규격이 맞지 않아 헐거운 상태로 접속되면,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적정용량·규격으로 사용한다.
문어발식 배선은 화재의 고위험: 전기스토브는 전기소모량이 매우 많으므로, 절대로 문어발식 배선을 금하고 전용 콘센트를 사용한다.
KS 인증 받은 제품 사용: 불량전기제품을 사용하면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해 감전,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KS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한다.
콘센트에 적합한 타입의 플러그: 각 콘센트에 적합한 타입의 플러그를 사용해야 한다. 방에서 2구 콘센트에 3핀 플러그를 사용하게 될 때 접지 핀을 플러그로부터 분리 하면 안 된다. 전기적 충격 위험의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은 2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화재나 감전이 발생될 수도 있으므로 플러그가 콘센트에 잘 맞지 않을 때 억지로 끼우지 않는다. 플러그는 콘센트에 안전하게 삽입 되어야 하고 콘센트는 과부하가 되면 안 된다.
콘센트: 콘센트에 플러그가 헐겁게 끼워져 있으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한다. 파손된 것은 바꾸고, 쓰지 않는 콘센트는 아이들이 손댈 수 없도록 커버를 한다. 전구: 전등설비에 적정한 와트량이 사용되었는지 모든 전구를 확인해야 하며, 적정 와트량 보다 높은 전구는 바꾸어야 합니다. 만약 적정한 와트량을 모를 경우에는 제조회사에 확인하고, 헐겁게 끼워진 전구는 과열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끼워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안전공사, 겨울철 화재 ‘동파방지열선’ 예방대책 마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매년 겨울철이면 동파방지 열선(정온전선) 화재의 원인과 문제점을 밝히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5개월 동안 시중에 나온 동파방지 열선 제품들을 대상으로 실증실험 연구와 유통, 관리 실태 등을 종합 점검한 결과 ▲국내 시판 제품 중 KS 전혀 없었으며 ▲동파방지 열선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실태 조사 결과는 ▲시중 제품들 가운데 5 개 상품들만 해당되었다. 미인증 제품들은 인증제품의 5분의 1 수준으로 저가에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 사용 수명 또한 7년에서 10년이 적정 기한으로 권장되고 있지만 ▲(노후화) 10년 이상 노후 된 열선이 전체의 50 %를 넘었다. 열선이 오래되면 발열성능이 약화되고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비효율) 일부 제품에서는 100 ℃ 온도 환경에서 15시간을 놓아두면 발열량이 10 % 미만으로 30시간 이후에는 5 % 미만으로 급감하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설치 및 관리 시)제품의 설치와 관리에도 문제가 드러났다. ▲(무자격자의 시공) 전문가가 아닌 무자격자의 시공, 교체공사가 많았고 안전관리도 부실했다, ▲방한용 건축 전기설비인 동파방지 열선은 전기설비 검사 및 점검기준(KESC)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 따라 시공을 해야 하고 제품은 인증을 받고 판매해야 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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