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 정밀 광대역 ADC 제품 출시 크기, 전력 소모 절반…데이터 수집 성능은 향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크기는 대폭 줄이면서 넓은 대역폭으로 높은 신호 측정 정밀도를 제공하는 24비트 광대역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ADS127L11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DS127L11은 여타의 제품보다 50% 더 작은 패키지로 초정밀 데이터 수집을 실현했다.
유연성이 뛰어난 ADS127L11은 광범위한 산업 시스템에서 광대역 또는 저지연 필터 옵션을 사용하여 ADC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산업용 시스템으로 맞춤형 고성능 데이터 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설계자는 광대역 모드를 통해 고주파수에서 잡음을 최소화하면서 여타의 데이터 컨버터 대비 50% 더 넓은 대역폭, 400 kSPS에 이르는 통신 속도, 30% 더 높은 신호대 잡음비로 AC 측정 분해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TI 측의 설명이다. 저지연 모드는 최대 1,067 kSPS에서 25 % 짧아진 지연시간과 83.3 % 낮은 오프셋 드리프트(50 nV/°C)를 달성하며, 데이터 수집 및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의 DC 측정 분해능, 데이터 처리량 및 응답 시간을 향상시키게 된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소형 산업용 장비 설계자들은 ADC의 크기와 높은 주파수에서의 측정 정밀도 중 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ADS127L11은 3 ㎜×3 ㎜ WQFN 패키지로 제공되는 이 단일 채널 디바이스로 여타의 ADC에 비해 50% 더 작은 크기다. 설계자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채널을 추가할 수 있어 시스템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
ADS127L11은 또, 여타의 ADC 대비 절반에 가까운 전력만 소모한다. 이 디바이스의 전력 스케일러블(scalable) 모드를 사용하면 휴대형 뇌전도(EEG) 장비나 전력품질 분석기를 설계할 때 대역폭 요구사항에 대한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기 용이하다. 또, 전력 소비량은 3.3 ㎽로 낮고 샘플링 레이트는 50 kSPS까지 높아 신호 분해능을 향상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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