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한국산업대전, on-off 하이브리드로 개최 자본재 산업 발전 유공자·유공기업 포상 49점 수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대전’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대전은 4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으로 시작된 전시회로, 최초의 자본재 전시회이다. 국내·외 첨단기술과 우수 기계류를 소개·보급하며 국내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일조해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비대면경제, 메타버스 등이 부상하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메인 사진: ‘2021 한국산업대전’ 개막식)
정리 강창대 기자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2021 한국산업대전’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를 비롯해 49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기계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2021 한국산업대전’에는 온라인 참여 200개사를 포함해 모두 444개사 참여해 1,005개 부스가 전시됐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과 전시회, 컨퍼런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공작기계, 금형, 3D프린터, IT서비스, 디지털트윈, 로봇, 자동화기기 등이 출품됐으며, 컨퍼런스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산업지능화, 메타버스 XR의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상담회는 기계류, 플랜트기자재 해외바이어 화상 상담회를 비롯해 발전6개사의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한편, 10월 19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49점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정부 포상은 금탑산업훈장 1점,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9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28점 등 모두 총49점이 진행됐다. 주요 포상자로는, 대형단조 성형기계를 통해 연간 3,000백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효동기계공업의 김동섭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산업용 펌프 등 펌프류 연구개발로 펌프산업과 자본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 NPR 공법을 적용하여 상하수도 기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 뉴보텍 황문기 대표이사, △ 건설중장비 부품생산 자동화로 제조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 △ 28년간 농기계 산업에 종사하며 ‘21.1분기 수출 1억불이라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동 유장영 상무보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기계산업이 ’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의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산업인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강조했다. 또한, 박 차관은 ”앞으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는 제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있어 기계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개막식 후 공작기계, 스마트팩토리, 산업기계장비 전시관, 메타버스 특별관 등을 둘러보는 박진규 차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혁신
행사 이튿날인 10월 20일부터 21일 오전에는 컨퍼런스라운지(2홀)에서는 ‘참가업체 기계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첫날에는 스카이 워커스의 김범구 대표가 ‘기술수출의 이해 및 수출관리’라는 주제로, 프로토텍 노두숙 이사가 ‘시제품 제작을 넘어선 제조현장에서의 3D프린팅 기대효과 및 접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스카이 워커스 김범구 대표는 세미나 둘째날인 21일에도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하는 무역 분쟁 사례’를 발표했고, 이어서 일강상사 박해범 실장이 ‘초정밀 금형재료 원가, 품질, 납기 혁명-열처리 플레이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
‘참가업체 기계기술 세미나’가 열리는 기간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의 산업지능화, 메타버스, XR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도 병행됐다. 컨퍼런스 첫날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실생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컨퍼런스 이튿날에는 연세대학교 최병관 교수가 ‘4차 산업 혁명과 제조산업의 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융합현실의 구축’(Microsoft 이건복 상무), ‘Human First! 산업 안전을 위한 사람 중심의 AI Vision 솔루션’(GS ITM 김용 이사), ‘디지털 전환시대, CAE 활용 및 미래전략’과 ‘국내 캐드 시장의 새로운 기술독립 솔루션midas CAD’(㈜마이다스아이티 김종성 프로, 이동호 프로) 등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XR기반 제조업 교육 훈련의 미래’(노바테크 송동석 대표),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KT 이종헌 상무), ‘스마트미터링 상호 운용성 시험 및 리빙랩 사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승현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효동기계공업㈜의 전시 제품‘6단 로봇너트파츠포머’. 효동기계공업은 대형단조 성형기계를 통해 연간 3,000백만 달 이상 수출실적을 올려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덕지산업의 전시 제품.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이사는 산업용 펌프 등 펌프류 연구개발로 펌프산업과 자본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코론㈜가 전시 제품. ‘2021 한국산업대전’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코론은 한국 최초로 리니어모터를 장착한 초정밀고속가공기를 개발한 기업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전시 제품.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24,000 rpm의 초고속스핀들 중소형머시닝센터(MCT)를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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