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회사, 과도한 특정 업체 몰아주기 - 민간 경쟁력 방해하고 예산 낭비 초래
2011년 11월호
지면발행
한전 자회사(발전 6개, 비발전 4개)가 특정 업체 몰아주기 식 특혜제공으로 민간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방해하고, 문제 있는 전력설비 부품을 구매하는 등 예산을 낭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은 10월 7일 "한전 자회사 협력 업체 운영 및 계약 관리 실태 감사 결과 한전KPS 등 10개 한전 자회사가 다수 업체의 참여를 배제한 채 특정 업...
열병합 발전으로 가치와 효율을 높이고 행복 발전소를 꿈꾸는 곳, 일산열병합발전처
2011년 11월호
지면발행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일익을 담당하는 발전소라고 하면 우리들 머릿속엔 몇몇 곳이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에 고양과 일산, 서울 일부 지역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하면 선택의 폭은 자연스레 한 곳으로 좁혀진다. 바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일산열병합발전처'다. 이곳은 1993년 상업 운전을 시작해 현재 열병합 발전으...
국가의 혈맥 송전선로 과연 안전한가, 감사원이 밝힌 전력 공급 시설 확충 운영 실태
2011년 10월호
지면발행
최근 이상 고온과 한파로 말미암아 전력 수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 공급의 안전성 확보는 더욱 중요해졌다.이를 위해 발전소뿐만 아니라 송 · 변전, 배전 등 전력 공급 시설의 적기 확충과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송 · 변전, 배전 시설 등은 모두 전력 네트워크를 이루는 구성 요소로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따라서 각 시설 간 연계 없이 확충하거나 유지 관리 등...
산업용 전기요금, 대기업 특혜 지나쳐 - 한전, 대기업 전기 판매 7,485억 원 적자
2011년 10월호
지면발행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대기업이 산업용 평균 판매 단가보다 싸게 전기를 공급 받고 있다. 강창일 의원(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난 3년간 전기 사용량 상위 10위 사업체의 사용 전력량에 따른 전기요금 및 판매 단가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전기 다소비 대기업이 산업용 평균 판매 단가보다 훨씬 싸게 전기를 공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n...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스템 붕괴, 부정 방폐물 은폐 의혹
2011년 10월호
지면발행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올해 9월 5일부터 지난해 12월 24일 처음으로 울진원전과 월성원전에서 반입한 중 ·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000드럼 중 방폐공단의 인수 기준에 못 미치는 월성원전 반입분 464드럼을 반송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프랑스 방폐장 폭발 사고로 원전 전반에 걸쳐 국민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방폐물 관리 시스템에 허점을 ...
한강수력본부 - 고품질 전력 생산, 수력발전소의 심장부를 가다
2011년 10월호
지면발행
오늘날은 화력과 원자력이 전력 생산의 중심에 있지만, 역사를 따진다면 '물'에 견줄 바가 되지 못한다. 인류가 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역사는 기원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 말이다. 호반湖畔의 도시 춘천에 자리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본부장 김세경)는 5개 도 15개 시 · 군에 걸친 10개 수력발전소를 운영 · 관리한다....
전기요금 체계 왜곡 부추기는 산업용 전기요금, 한전 적자 언제까지 혈세로 메우나
2011년 9월호
지면발행
에너지시민연대는 7월 28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전기요금 현실화와 사회적 수용성'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8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전기요금 제도에 대한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바람직한 전기요금 개편 방안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서민 · 소상공인 ·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한전 공사 관련 직원 100여 명 줄줄이 붙잡혀, 불법 행태 관리 감독관이 비리의 중심에
2011년 9월호
지면발행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의 비리가 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월 10일 하청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한전 공사 감독관 등 100여 명을 붙잡았다. 나용찬 수사과장(경정)은 "수사 결과 이들은 전기공사 불법 하도급 실태 묵인 및 공사 편의 대가로 공사 대금의 2∼5%인 1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 및 향응을 제공 받았다"면서,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전기 안전 분야 R&D를 이끌다
2011년 9월호
지면발행
서울에서 차를 타고 불과 1시간 거리에 있는 가평은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학생들 MT 장소로는 물론, 가족과 직장인들에게 1일 관광 지역으로 인기 만점이다. 그런데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 밤낮으로 전기 안전에만 골몰하는 사람들의 일터가 있다. 취재로 만난 송길목 진단기술연구부 책임연구원의 표현을 살짝 빌리자면,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회적으로도 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지에서 꿈의 자원을 만나다
2011년 8월호
지면발행
일상에서 쓰레기와 관련한 관심의 초점은 '버리는'데에 있다. 쓰레기를 길가에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도덕의식에서부터,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하고 버릴 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는 법적 제도에 이르기까지. 쓰레기를 행정 용어로 '폐기물'이라고 한다. 폐기물은 일상생활이나 산업 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더 이상 쓸모 없거나 경제적 가치가 낮...
영흥화력본부, 종합 친환경 에너지 발전 단지로 거듭나다
2011년 7월호
지면발행
우리나라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권은 국가 전체 전력 수요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전력 수요가 많다. 그러나 이수요를 감당하기엔 수도권의 발전 설비 용량은 23%에 지나지 않으며, 석탄을 주원료로 하는 기저부하 설비(27%)보다 고가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첨두부하 설비(69%)가 많은 것도 문제다. 수도권의 부족한 전력은 충청 ...
제로 하우스로 녹색 주거를 실천하다 그린홈 제로 하우스
2011년 7월호
지면발행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건축물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은 국가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삶의 질 향상과 경제 성장은 주거 건축물뿐만 아니라 상업·서비스업 건축물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저탄소형 녹색 건축물 보급을 통해 건축물의 미래 에너지 수요를 원천적으로 저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