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위기극복의 DNA로 난관을 타계해 나갑시다”
2021-01-01

 “위기극복의 DNA로 난관을 타계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전기공업인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전기산업 분야에 몸담은 모든 분들의 가정에 무한한 행복이, 일터에도 무한한 발전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평온했던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위기는 전 세계의 시계(視界)를 수십 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방역을 위한 국경폐쇄와 글로벌 교류의 위축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자국 우선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안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기공업인 여러분, 우리는 폐허의 땅에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도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그 저력의 근간에는 굴하지 않는 위기극복의 DNA가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전기공업인들의 저력으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산업은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혁과 기후위기에 따른 저탄소 경제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도 이러한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험난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이를 돌파해 낼 저력과 위기에서 기회를 길어내는 지혜가 있습니다.

소는 12간지 중 2번째의 동물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소는 재산 중에 으뜸이었고,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소가 가진 끈기와 근면, 성실함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전기공업인 여러분, 새 출발의 꿈과 희망을 가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각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곽기영

트윗터 페이스북

< Energy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