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현장]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
2018-07-01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최신 솔루션 선보여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tric.co.kr)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Innovation Summit Seoul 2018, 이하 서밋)’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혁신 전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들여다보았다.
강창대

이번 서밋의 주제인 ‘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은 경제의 강화와 경제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동력이 서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갖게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IT 및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2천여 명이 참석했고, 약 5백여 명의 참가자가 온라인 생중계 사전 등록을 했다. 그리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행사 실황이 생중계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매출 45%가 IoT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혁신적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최적화된 개방형 플랫폼 솔루션을 제안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일부인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의 최신 버전도 공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필립 델롬(Philippe Delorme)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64 %는 디지털 전환에 실패할 경우 기업 생존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현재 사물인터넷 시장은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매출 45%가 이미 사물인터넷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김경록 대표는 간담회에서 에코스트럭처의 최신 기능과 함께 이케아, 은평성모병원, 삼성 SDI, 흥아기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활동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사례도 공유했다. 그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소개하고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 분야의 에너지 관리와 공정 자동화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성을 평균 30%, 최대 6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간담회 장면
이노베이션 허브
“4차 산업혁명에서 혼자는 없다”
이번 서밋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 본 산업계의 전략과 세계 시장 동향을 탐구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민관합동 스마트 공장 추진단 송병훈 센터장, SK 텔레콤 장홍성 기술원장, 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전무, 슈나이더 일렉트릭 채교문 본부장은 ‘산업인터넷(IIoT) - IT와 OT 컨버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 세션을 가졌다. 제조, 통신, IT 업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IT와 OT의 융합 양상 및 산업별 디지털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국내외 내부 전문가와 고객사가 참여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과 성공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는 20여개의 심층분석 세션도 마련됐다. ‘EcoStruxure Building’, ‘EcoStruxure IT’, ‘EcoStruxure Machine’, ‘EcoStruxure Plant’의 4개 트랙으로 구성돼 빌딩,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과 운영 및 설비 효율화 및 안정성 증대를 위한 기술 플랫폼을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드림테크, 하나기연, 흥아기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주요 기업 및 기관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파트너십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의 전시체험 존도 마련됐다. 총 40여개의 데모부스에서 증강 및 가상현실 솔루션인 ‘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EcoStruxure VR’이 전시됐으며 공정자동화 및 공정 안전성과 관련한 ‘Foxboro DCS, Triconex, Tricon CX’ 등 세부적인 솔루션 체험이 이루어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은 올해 20여 개국에서 진행돼 디지털 경제 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혼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종의 기업들이 협업 모델을 갖추어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라이프 사이클을 설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의 물결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 기업의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역임을 다할 것”일고 덧붙였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건물관리를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이번 서밋에서는 업계 최초로 빌딩 관리를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차세대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에코스트럭처 빌딩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통합 솔루션이자 개방적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일부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상호 연결성 강화돼 신속한 시운전 및 변경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빌딩 프리미엄을 최대 15%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출시된 에코스트럭처 빌딩은 네 가지 새로운 기술을 포함한다. 상태기반 유지 보수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인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EcoStruxure™ Building Advisor), 엣지 컨트롤 제품으로 사이버 보안 기능이 강화된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2.0’(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s 2.0), 산업 표준 및 IP 기반 개방형 프로토콜을 활용한 ‘SmartX IP 컨트롤러’ 및 ‘SmartX Living Space 센서’다.

이 솔루션은 공정 효율성을 30%까지 증대 시킬 수 있으며, 설치가 간단해져 설치 시간을 2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관리 및 운영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기존 대비 10 배 이상의 영역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시설 관리자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건물을 관리할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기업의 다양한 상업용 건물에 적용되었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의 유럽 본사 빌딩인 ‘디 엣지’(The Edge), 미국의 ‘티모바일(T-Mobile) 아레나’, 한국 ‘광화문 D타워’ 등에 적용됐다. 또한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구단인 ‘토트넘 핫스퍼’(Tottenham Hotspur)도 새로 오픈 예정인 런던 최대 규모의 홈구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은 2만개 이상의 시스템 통합업체를 지원하며 150만 개 이상의 시설을 연결하는 48만 개 이상 설비에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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