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율주행차 국제표준과 세계적인 기술이 한자리에
2018-06-04

전기·자율주행차 국제표준과 세계적인 기술이 한자리에 
국표원, 전기·자율주행차 국제표준포럼, 제주에서 개최

전기·자율주행차 산업의 표준화 동향 등을 공유하고 표준화 전략 발표를 위한 ‘전기·자율주행차 국제표준 포럼’이 5월3일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과 가브리엘라 엘리히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글로벌홍보총괄, 일본 경제산업성, 현대 자동차, 폭스바겐, 르노,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이번 포럼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보급확산 지원을 위해 ‘전기·자율주행차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표원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하여 우리나라가 기술우위에 있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시험방법 및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상호호환성 등 5가지 국제표준안을 올해 안에 제안할 계획이다. 그리고 10개 부문에서 자율주행 국제표준 대응위원회를 구성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성능평가는 실주행 시험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모의시험(시뮬레이션)으로 가상주행시험이 가능해 시험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400kW급 초고속 충전시스템 표준화는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현재, 50kW:80분→향후, 400kW:12분).
포럼에 참가한 폭스바겐은 400kW 충전이 가능한 ‘커넥터 기술·표준 현황’, 르노는 차량-충전 인프라 간 통신·서비스·충전 방식인 ‘스마트 충전 표준’,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의 국제표준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자율차 국제 표준화 활동 전략을 비롯해, 표준과 기술규제의 상호 연계에 대해, 쓰리엠(3M)은 미국의 자율주행 촉진을 위한 법·제도 지원 및 인프라 구축 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전지산업협회 및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모터·충전 부문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 동향을 설명하였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국민대학교는 저속구간 자율주행 표준개발과 차간의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의 상용화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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