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 보급 및 기술개발 동향 1] 본격 회복기 돌입, 장기 성장위해 서비스 확대 필요 - 성장기의 태양광 발전 | |
2014-07-01 | |
[태양광에너지 보급 및 기술개발 동향 1] 본격 회복기 돌입, 장기 성장위해 서비스 확대 필요 성장기의 태양광 발전
태양광산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공급과잉으로 인한 태양광산업계 전반의 침체기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도 더욱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일부 태양광 업체의 경우 지난해와는 달리 1분기에 플러스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회복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이 태양광 시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지배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태양광의 장기 성장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단순 제조가 아닌 시스템과 연계된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이 이뤄쟈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고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연구원 에너지시장전략포럼 발표자료 취재·정리 김동기 기자 태양광산업 동향 태양광 산업이 초기 발전단계와 침체기를 지나 새로운 활력을 맞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과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러한 회복세는 향후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평균 태양광 발전단가가 $150/MWh 달성함에 따라 그리드패러티에 도달하는 지역이 급속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4년은 태양광발전의 그리드패러티가 열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태양광 시스템의 가격이 $2/W대로 떨어진다면, 전기료가 저렴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상당수 국가들이 그리드패러티 범위 안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드패러티 도래는 다양한 사업모델 출현을 가능케 해,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의 분산전원 시장 성장을 더욱더 가속화 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동안 태양광은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낮은 설비 이용률이 단점이었으나, 대량생산과 기술적 진보로 발전단가가 하락하면서 기존의 단점들을 상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 세계 태앙광시장 동향 2014년 세계 태양광시장은 43~49.1GW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경우 50GW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태양광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Grid parity 도달, 분산전원으로써의 역할, 금융 비용의 감소를 들수 있다. 특히 Grid Parity 도달은 태양광 수요를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해 지난 3년간 태양광 시스템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으며 이로 인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도 크게 낮아진 상태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연 16%이상 성장해 1.5TW의 태양광 발전이 신규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규모 분산전원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산업 성장의 주 원동력은 기술 및 대량생산을 통한 저렴한 발전단가로 2020년 이후 태양광발전은 석탄발전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대규모 태양광시장 591GW, 소규모 태양광시장은 950GW를 형성해 소규모 태양광시장이 주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러한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중국, 미국이 Big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삼국의 시장이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미국은 2014년 4.3~5.3GW가 신규로 설치될 전망으로 대형 태양광 발전보다는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소규모 분산형 태양광이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14년 최소 9.3GW에서 최대 12GW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태앙광 발전차액제도 신설 등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태양광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성장세는 2015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아직도 원전 재가동이 힘든 상황이며, 부족한 전기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태양광 수요 증가로 일본 업체들의 공급량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으로, 2011년 16%였던 수입량이 2013년 1분기 46%까지 증가했으며 공급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서 중국 및 한국산 모듈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 14년 세계 최대 태양광 설치국은 중국으로 2013년 11GW, 2014년 14GW가 설치됐다. 중국의 풍부한 내수시장은 중국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은 보조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2.5~3.5GW가 설치될 전망으로 독일의 소매전기 단가는 $0.25/kWh이며 태앙광 발전단가는 0.21/kWh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 ![]() 태양광시장 동향 2014년 이후 수요증가로 인해 공급과잉 상황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21~23/kg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로 가격은 상승 중이며, 올해 $23/kg까지 상승 가능할 전망이다. 2013년 약 80000톤을 수입한 중국이 최대 변수로, 중국산 폴리실리콘 품질이 향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입량 조절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 태양광 기업들의 생산용량 확장은 201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상위 모듈 업체들의 생산용량이 4GW를 넘어서는 기업이 나오고 있어, 후발주자와의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생산용량의 확대 방식은 신규 라인 설치보다는 기존 기업의 설비인수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모듈 업체들의 태양광 모듈 생산단가가 $0.5/W 이하로 떨어져 향후 2~3년간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체간 주도권 싸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 가격은 향후 5년안에 $0.6/W 선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며, 모듈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0.6/W 이하로 제조단가를 맞춰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Grid Parity 도달을 위한 예상 태양광 시스템 가격은 $2.0/kW이며, 대규모 태양광 발전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태양광 기업 도약 2014년에는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에 완연한 회복기운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은 일본 시장의 호황의 수혜를 받고 있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업 생산용량은 OCI(42,000톤), LG전자(330MW), 현대중공업(600MW), 에스에너지(350MW) 등이다. 세계태양광시장 수요 증가로 이들 기업은 매출액 증가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의 개선은 업체마다 큰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청정에너지 분야 지수 상승률은 54.6%에 달했으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태양광 섹터 주가는 120%를 넘어서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청정에너지 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SunPower, SolarCity사는 40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풍력분야도 80%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 풍력 대표주자인 Vestas사는 425%의 상승을 기록했다. 즉, 2012년 하락폭이 컷던 태양광산업의 주가가 2013년 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으며 태양광 수요 증가 기대감 및 구조조정으로 인한 제품 가격 안정이 주가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이 2012년 대비 개선됐으며 수요증가 및 구조조정 효과로 공급과잉이 완화되어 2013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Canadian Solar와 같은 태양전지에서 사업개발까지 이르는 수직계열화된 태양광 기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직계열화된 기업의 최대 장점인 가격경쟁력이 제품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혜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 필요 향후 태양광산업은 가격경쟁력도 중요하나 차별화된 사업모델 등 사업개발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체 시장의 규모는 확장되겠지만 이제는 단순한 가격적 요소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4년 세계 태양광시장은 그리드패러티 도달과 함께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올해 태양광시장은 50GW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 2016년의 태양광 신규 수요는 60GW로 전망되며, 2016년까지 세계 태양광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같은 경쟁력인 설비확장에 따른 공급과잉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장 경쟁의 주요 요소는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과 서비스로 중심이 이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드패러티 도달과 함께 태양광산업에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이며 태양광산업은 대형발전이 아닌 소형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변화를 맞이하는 만큼 시장의 특성의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으로는 가격보다는 품질, 제품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경쟁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와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또는 리스사업과 같은 금융과 결합된 사업모델 등장으로 태양광산업은 더욱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 ![]() < Energy News > |
|
-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1] 도약을 준비하는 풍력발전 산업, 국내도 규제완화로 활력 기대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1]도약을 준비하는 풍력발전 산업국내도 규제완화로 활력 기대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자원 중 하나인 풍력발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풍력발전은 OECD
2014-06-01 -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2] 일본의 풍력발전 잠재력과 도입 로드맵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2]일본의 풍력발전 잠재력과 도입 로드맵교토 의정서 체결 이후 세계 각국에서 CO₂등 온실효과 가스의 배출 절감 및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풍력발전의 도입량이
2014-06-01 -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3] 소형풍력발전기의 개발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3]소형풍력발전기의 개발최근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하가 적은 재생가능에너지의 하나인 풍력발전기의 도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형풍력
2014-06-01 -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4] 풍력발전기의 영구자석 이용 동향과 레어메탈 자원의 도입 과제
[풍력발전의 미래와 기술동향 4]풍력발전기의 영구자석 이용 동향과 레어메탈 자원의 도입 과제영구자석은 외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서도 안정된 자기장을 발생·유지하는 자석이다. 하이브리드카
2014-06-01 -
[스마트그리드 시스템과 기술 동향 1] 표준과 확산으로 가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 표준이 R&D 및 확산 선도
[스마트그리드 시스템과 기술 동향 1]표준과 확산으로 가는 스마트그리드스마트그리드 표준이 R&D 및 확산 선도향후 스마트그리드 발전의 방향을 가늠하게 될 표준과 확산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스
2014-05-01
-
【나침판】 민간 주도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및 협력 추진
민간 주도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및 협력 추진시범사업 추진, 지원체계 구축 및 협력 약정 체결 등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도 다양한 방식과 노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민
2022-11-15 -
【신기술 2】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하베스트 기술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하베스트 기술압전·열전·물방울로 발전…다양한 IoT 디바이스 전원 기대신체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압전, 열전을 비롯해 작은 물방울
2022-07-12 -
【신기술 1】 수천 년의 난제, 마찰전기 원리 세계 최초로 규명
수천 년의 난제, 마찰전기 원리 세계 최초로 규명마찰 대전열 이론공식 제시…에너지 수확 효율 극대화마찰전기의 역사는 2,600년 전으로 올라갈 정도로 친숙한 자연현상이다. 최근에는 에너지하베스팅을 위한
2022-07-12 -
【Z00m In】 민간주도·성과중심…새 정부 혁신전략 발표
민간주도·성과중심…새 정부 혁신전략 발표 산업소재 디지털화와 제조분야 인공지능도 추진6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이 개최했다. 산업기술 CT
2022-07-12 -
【나침판】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정책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정책수소 안전관리, 민간주도 탄소시장, 스마트공장 등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수소 안전관리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한 수소 신기술 활용을 위해 〈수소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