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규격을 만족하는 광산 산업용 케이블 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해외 인증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LS전선은 광산 기업의 대형화, 장비 현대화에 따라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을 1차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R&D센터를 중심으로 중국 R&D센터와 현지 출자사 LS홍치전선이 힘을 합쳐 중국 표준규격(MT, 메탄의 중국 발음 기호인 'Mei Tan'의 약자) 제품 20여 종을 개발하고, 모든 제품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S전선은 굴착기와 이동 굴착기, 이동 변압기, 지하 드릴, 컨베이어벨트 등 광산 채굴 프로세스에 필요한 제품들에 공급하는 모든 케이블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한편, 풍부한 광산 자원을 갖춘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노천과 지하 광산에서 사용하는 특수 케이블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내마모성과 인장력이 우수한 폴리우레탄을 피복으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미국절연전선협회(ICEA : Insulated Cable Engineers Association) 규격에 부합해 미주 시장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세계 최대 석탄 생산 국가인 호주 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품도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권역별 적합 규격 제품 확보와 해외 대형 광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15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매출 5,000만 달러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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