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앤티, 세계 시장을 향해 달린다
2010-08-05




일본 'ECO CAR WORLD 2010'에서 저력과시

CT&T(대표 이영기)가 6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일본 'ECO CAR WORLD 2010'의 EV-Zone과 시승코너에 도시형 전기차 e-ZONE, e-VAN, e-Pickup을 출품해 일본관람객들로 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ECO CAR WORLD 2010'은 해마다 개최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최첨단 에코카를 몸소 체험하며 인식을 넓혀주는 한편, 구매에도 직결되는 실질적인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일본 요코하마해안 근처의 야외공원인 아카렌가 창고(赤レンガ倉庫)에서 열렸다. 전시장은 EV Zone, LP가스 자동차Zone, 천연가스 자동차 Zone, 저배출가스 자동차Zone으로 구성되어 각 업체에서 출품한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퀴즈 및 공작교실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차량을 직접선택해 시승할 수 있는 시승코너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CT&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 판매 대리점 NAFCA을 통해 일본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확대와 딜러모집 등을 위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CT&T의 출품된 전기자동차를 보고 일본관람객은 한결같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e-VAN'과 'e-Pickup'은 용도 및 기능적 측면에서 활용도가 많다며 차량 가격, 세금, 서비스 등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시승코너에서 주행하고 있는 'e-ZONE'


국내 최초 전기차 인증 완료

CT&T의 전기차는 저속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하도록 일부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55개 조항의 안전기준을 2010년 4월 21일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 또한 저속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기 위한 환경부의 인증(소음 및 진동, 배기가스)도 획득한 상태다.
올해 개정된 저속 전기차 안전기준은 미국의 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 : 저속 전기차)나 유럽의 Quadricycle(4륜 전기차) 안전기준에는 없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승용차에 준하는 40kph의 정면 충돌 시험, 사고 후 감전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고전원장치 시험, 충돌 후 배터리액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전해액누유 시험(한 방울의 전해액도 유입 불허), 전자파에 대한 안전을 고려한 EMI(전자파 방사 시험), EMS(전자파 내성 시험), 그 외 제동 능력 시험, 고속선회시험 등을 들 수 있다.

하와이에 전기차 공장 설립

CT&T는 전기차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제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먼저 이영기 CT&T 대표는 유럽 공략을 위해 4월 28일 얀 페터르 발케넨데(Jan P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정부 차원에서 암스테르담 유럽본부설립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영기 CT&T 대표(오른쪽)와 린다 링글(Linda Lingle) 하와이주 주지사가 5월 7일 호놀룰루의 하와이주 주정부 청사에서 '전기차 공장 설립 및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영기대표는 "독일, 스페인과 도시형저속 전기차 'e-ZONE'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미국에 현지 조립 시설 및 판매망을 구축, 반조립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 및 중국 진출도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T&T는 5월 7일 미국 하와이주와 '전기차 공장 설립 및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CT&T는 하와이에 R.A.S(Regional Assembly and Sales System)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1차적으로 하와이에 조속히 연간 1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착공하며, 2차로 전기버스, 4인승 전기차 및 전기 스포츠카 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CT&T 하와이 전기차 공장 조감도


하와이 주정부를 통해 대규모의 공장 부지를 저렴하게 공급받고 관계도로 신설 등 인프라 구축지원, 구입보조금지급, 무료충전시설설치 등 행정과 재정측면에서 전폭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이영기 대표는 하와이주에 큰 영향력을 가진 무피 하네만(Mufi Hannemann) 호놀룰루 시장과도 공식 면담을 갖고, CT&T 전기차의 적극적인 보급 및 지원을 약속받았다.
CT&T 관계자는 "세계 최고, 최대 관광지로서 환경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하와이주가 주정부 차원에서 제조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CT&T 전기차 공장이 공해를 유발하는 도색이나 용접작업이 없는 무공해 친환경 생산 공정을 갖추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와이가 최초로 제조업(자동차) 공장을 유치하게 된 이유는 ▲ 노선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시설미비 ▲ 엔진, 미션 등 자동차와 관련된 유해한 오일오염문제가 심각 ▲ 배기가스공해규제가 엄격▲ 본토 대비 40% 이상 높은 휘발유 가격 등을 들 수 있다.
하와이는 이런 문제의 돌파구를 전기차에서 찾았으며, 세계 최대의 관광지라는 특성에 맞게 친환경차를 보급함으로써 홍보효과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와이가 가지고 있는 이런 특성때문에 진작부터 하와이는 세계최고의 전기차 시장으로 지목되어 왔는데, 이를 우리나라 기업이 거의 독점상태로 선점하게 된 것은 의미있는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CT&T 하와이 전기차 공장은 지역 특성을 살려 친환경 생산 공장과 전시, 판매장을 비롯해 전기차 시승 및 교육시설, 리조트단지가 포함된 'EV 테마파크'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세계적인 관광명소 하와이에 설립될 CT&T 하와이 전기차 공장은 디자인 전문회사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와 세계적인 건축가 Mr. Stan Field가 공동으로 디자인 및 설계를 맡아 진행된다.
현재 CT&T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실베니아주, 조지아주 등 각 주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애틀랜타와 롱비치의 2개 직영공장 및 타주의 6개의 R.A.S.를 2010년 내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CT&T는 SK에너지, SK텔레콤, LG화학, LS산전, 포스코, 한화L&C 등과도 전략적 제휴협약을 통해 '녹색기술 연합전선'을 구축, 세계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끝낸 상태이다.

_백종윤 기자 <㈜씨티앤티 1599-2227 / www.ct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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