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주)비츠로테크
2005-02-28





(주)비츠로테크

저압 진공 차단기 신제품 출시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시장 진출해

(주)비츠로테크(대표이사 양흔)는 1968년 회사 설립 이래 중전기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로 차단기, 개폐기, 보호기기를 제작 공급하는 업체이다. 고압 진공 차단기, 고차단용량 진공 차단기, 옥외용 진동 차단기, 저압 기중 차단기 등 각종 차단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개폐기류에서 고압 기중 부하 개폐기, 전원 절환 개폐기, 주상용 가스부하 개폐기 이외에도 송전선로 낙뢰방지용 피뢰기, 옥내 Surge Absorbor 등을 생산 중이며, 특히 진공 차단기의 핵심기술인 진공 인터랍터(VI)를 완전 국산화해 진동차단기 전문 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설립 이래로 민수시장과 전력시장에 검증 인정된 품질력과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왔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수출무대로 해외 판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국 우시에 법인을 세우고 해외 판로 개척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중국 법인은 우시에 만여 평 규모의 공장을 2002년 설립해 현재까지 현물 기준 3백만 불을 투자했고 올해 안에 총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익체제로 전환해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로 이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로 미주 지역에 자동 절체 개폐기를 주 수출 주력상품으로 판매했으며 가스개폐기, 차단기 등을 해외 수출 핵심 제품으로 판매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연구개발해 온 배선용 차단기, 누전 차단기, 분전반용 차단기, 초소형 차단기 등 147종의 저압 차단기 전기종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번 달 본격 출시, 해외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차단용량 30~800AF의 배선용 차단기 전기종은 그동안 고압부문에 치중되던 사업분야를 저압기기까지 아우르면서 전력기기 종합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게 했다. 또한 세계 수출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자세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수출계약 성과를 내놓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저압 차단기 제품을 제너랙(Generac Power Systems)사에 9년간 연차적으로 납품한다는 내용의 장기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한 것이다. 해마다 최소 120만달러에서 많게는 250만달러 상당의 저압 차단기를 제너랙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저압차단기를 본격 출시하기도 전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츠로테크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해외 업무 담당자들은 해외 수출을 하면서 국가별 상이한 인증 취득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국내 인증만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계 유수 기관의 인증서를 필요로 하고 인증서 취득을 위해서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만큼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여했을 때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주 주문을 받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국내 중전기기 회사 내 수출팀의 소수 인원으로 세계 무수한 국가를 상대로 홍보, 판촉 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KOTRA나 수출지원협회들이 있으나 좀더 구체화된 정보교류채널을 확보해 운영했으면 한다"는 수출지원책에 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비츠로테크의 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는 해외사업부 함길호 상무는 "누가 먼저 정상에 올라가 깃발을 꽂느냐보다는 온갖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깃발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판매활동이 아닌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품질, 기술서비스 활동을 겸비하여 향후 5년 이내에 10배의 성장률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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