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노트③]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32주년 기념식
2010-01-04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32주년 기념식

CNT 투명전극 상용화, 조직문화 재정립 등
질적 양적 성장 거듭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유태환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10월 28일 경남 창원 본원강당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태환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 등 산업원천기술 및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의 성공적 개발 ▲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에 총 연구비의 46%를 전략적으로 투입 ▲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제조기술의 개발과 상업화 실현 ▲ 원통형 나노 노광장비 원천기술 개발 ▲ Smart Grid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전기 추진 시스템 기술, 전자 의료기기 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 추진 ▲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 추진 ▲ R&D 속도전 프로젝트 추진 ▲ 국제단락시험협의회(STL)의 정회원 자격심사 성공적 수감 ▲ 4,000㎹A급 대전력 시험설비 증설사업 추진 ▲ 평일 2부제 및 휴일 근무제 등 시험부문 고객 만족 경영 지속 추진 ▲ 사회봉사 활동 추진▲ 조직 내부 소통문화 및 사회참여 활동 활성화 등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꼽고 그동안 한국전기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개발의 중추기관으로서, 말보다 기술적 성과라는 결과물로서 국가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구성원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되새겨봄으로써 국가 과학 기술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의료 IT 융합 연구본부 이원태 박사가 고속전력선(PLC) 인터넷 기술과 홈 네트워크용 전력선 통신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전력통신망 기술 및 스마트 그리드 구축 기술 개발 등 전력산업 IT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재료 응용 연구본부 이지
영 연구원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모범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기 연구원은 전기공업과 전력사업의 진흥을 위해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통합과 분리를 거쳐 2001년 1월 1일 한국전기연구원으로 개칭, 오늘날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 대표출연연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 765㎸ 국산화 개발 ▲ 원전 I&C 개발 ▲고속전철전기시스템엔지니어링기술개발 ▲ 자기부상열차 부상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 전자파환경영향연구▲탄소나노튜브투명전극제조기술 개발 등의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기시험인증분야에서는 세계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산 중전기기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노력으로▲산업기술연구회기관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혁신평가 55개 출연연구기관 중 최우수기관 선정(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의 성
과를 거두기도 했다.


[1] 2008년 12월 유압으로 동작되는 고전압ㆍ대전류 투입스위치 국산화에 성공했다.
[2] 한국전기연구원과 ㈜SFA는 2009년 10월 자기부상 방식 선형 이송 시스템을 개발했다.
[3] 2009년 2월 ‘ 지능형홈’구현을 위한 가전 및 설비제어용 고신뢰전력선통신(PLC) 모뎀의 상용화 칩셋과 모뎀 시제품 개발에 성공
[4]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감응태양전지 모듈
[5] 2008년 8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 동(銅) 다이캐스팅 프리미엄 고효율 전동기’
[6] 2009년 2월 ‘ 횡자속형 회전기 기술’의 하이젠 모터㈜ 기술 이전식


32주년을 맞은 올해는 연구개발분야에서 ▲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제조기술 상용화 ▲ 원통형 나노노광장비 원천기술 개발 등 산업원천기술 및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시험인증 분야에서는 STL(세계단락시험협회) 정회원 자격획득과 4,000㎹A급 대전력 시험설비도입사업을 적극추진했다. STL은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등 전세계 9개 기관만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준회원 신분인 KERI가 2010년 5월 정회원 가입이 확정될 경우 KERI의 시험인증성적서가 전세계에 통용이 가능해져 국내중전기기업체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립이후 최대 규모사업인 4,000㎹급 대전력시험설비 도입 계획은 중전기기 업계의 오랜 애로사항이었던 대전력 시험적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 지능형 홈제어 전력선 통신칩셋 상용화 개발 ▲ 횡자속형 회전기 기술 이전 ▲ 치아손상 판별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 손목시계형 헬스케어시스템 개발 ▲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 ▲ 신재생에너지 연구동 신축 ▲ 전기연·전력연·기초연 등 3개 전력연구기관간 협력관계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태환 원장은 취임당시 캐치프레이즈인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섰으며, 안산분원복지관 건립 및 보조시험동 건설, 개인평가제도 개선, 야간 당직제도의 재택 당직제 도입 등 경영 전반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_백종윤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055)280-1114 / 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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