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7월 28일 3상 ‘이지(Easy) UPS’시리즈의 확장 버전인 ‘이지 UPS 3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지 UPS 3L은 500~600 ㎸A의 용량을 지원해 중대형 데이터센터나 코로케이션 시설, 상업 및 산업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병렬 및 이중화 설계로 높은 가용성을 가졌으며, 사고 발생 시 전원 공급의 중단 없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리고 전력 손실과 발열을 최소화해 효율을 높였고, 최대 96%의 능률로 유틸리티 비용의 예측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설계로 제작된 이지 UPS 3L는 보다 작은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설비 투자(CapEx)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내구성과 확장성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지 UPS 3L는 절연 보호 코팅이 되어있는 인쇄 회로 기판(PCB)과, 교체 가능한 먼지 필터, 최대 40℃에서도 작동되는 과부하 보호 기능을 통해 열악한 조건에서도 복원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상황에 맞게 배터리뱅크, 배터리 브레이커 키트 등의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구성해 필요한 용량만큼의 제품을 증설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췄다. 이지 UPS 3L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400 V 를 지원한다.
곧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엣지 컴퓨팅을 위한 ‘갤럭시 VS 3상 UPS’의 확장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8월 7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내장 스마트 배터리 모듈을 갖춘 이 제품은 전력 범위를 10 ㎾에서 100 ㎾까지 확장 할 수 있다. 그리고 내부 N+1 모듈 단위의 이중화를 지원해 시스템 가용성이 최대 10배까지 개선됐고, 내장형 스마트 배터리 모듈은 유연한 배터리 구성과 자체 모니터링 기능, 이중화 배터리 스트링 구성, 자체 구성 기능을 추가하여 가용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이외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8월 21일 모디콘 파워 서플라이(Modicon Power Supply) 신제품 3개 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전원공급장치(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ies)로 외부에서 공급되는 교류(AC) 전원을 직류(DC) 전원으로 각종 전자기기 조건에 맞게 변환시키는 장치다. 모디콘 파워 서플라이는 용도에 맞게 모듈러(ABLM Modular), 옵티마이즈드(ABLS Optimized), 판넬마운트(ABLP Panel mount) 등 3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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