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경성의 마음으로 새해를 힘차게 맞이합시다.”
존경하는 회원 및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부른 각종 사건과 사고가 떠오릅니다. 최근에 발생한 일산에서의 열 배관 파열,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새삼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전기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현대문명에 없어서는 안 될 이기(利器)입니다. 행여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안전하게 전기를 관리하는 전기인들의 노고를 생각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바 책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전기인들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전기인들을 위해 올해에도 내일을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갈 것입니다.
첫째, 전기인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아쉽게도 20대 국회가 하반기에 접어들며 우리 협회가 공을 들여 발의한 법안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계류되거나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끝까지 전기인들의 생존기반이 될 법제 개선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둘째, 전기인의 가치를 창출하고 상생협력하는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협회는 우리 전기인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발하고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에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 전기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5천여 명 규모로 광역단위의 전기인 재난지원단을 발족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협회 운용의 효율성 도모와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협회는 본부장제도를 도입하여 책임경영체제를 만들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였으며, 조직개편을 통한 직원의 전문성 강화 및 수익구조 개선,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절감하는 등 협회의 경영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전국의 전기인 여러분!“ 하늘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과제만을 주신다”고 합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전기인들의 단합된 힘이 있으면 어떠한 일이든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지난 55년간 우리는 어려울수록 강해지고, 힘들수록 지혜롭게 대처해 왔습니다. 새해를 맞아 전기인 여러분과‘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사자성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에도 회원 및 전기인 여러분 모두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선복
※ 신년사는 <월간전기>의 편집방향과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Energy News>
| 
장바구니
주문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