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온도검출용 SSR 출시 S마크 인증획득… 국내 최초 단상·3상 적용 가능
 
국내 최대의 SSR(solid state relay-반도체 무접점 릴레이) 제조업체 ㈜운영(대표이사 정운범)이 온도검출기능이 부가된 신형 SS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UL 승인모델인 표준형 SSR N series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작년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규격 S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SSR은 산업현장에서 기계식 마그네트에 비해 작동소음이 전혀 없고, 반도체 소자에 의한 스위칭으로 인해 기계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스위칭이 가능하다. 또한, 아크 체터링에 의한 접점열화가 없어 반영구적 수명을 갖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반면, 반도체 스위칭에 의한 발열을 효과적으로 냉각하지 못하면, SSR 자체의 파손이나 부하설비에 소손사고를 일으키는 등 단점도 존재한다. 이의 효과적인 대응법이 그동안 업계의 숙제로 여겨지고 있었던 이유다.
이번에 운영이 출시한 온도검출형 SSR은 자체 방열판의 온도가 섭씨 60℃에 도달하면 황색경고 LED를 점멸해 위험을 알리면서 알람접점 1을 open한다. 또한, 별도의 냉각조치 없이 온도가 상승하여 방열판의 온도가 80℃에 도달하면, 알람접점 2를 open하면서 SSR은 출력동작을 중지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과열에 의한 SSR 파손 및 부하 소손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온도상승 요인이 제거된 후 전원이 재투입되면 정상동작으로 복귀한다.
이 제품은 내부의 온도검출소자로 직선성이 우수하고, 고온 특성이 안정된 반도체 열전변환센서를 적용하고 있으며, 2개의 알람접점은 normal close, open collector방식이다. 본체에서 이탈되지 않는 회전식 단자보호커버를 적용하고 있어 분실염려가 없으며, 커버는 중간이 접히는 폴더로 되어있어 6인치 전동 팁에 의한 배선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되어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단상과 3상에 적용할 수 있는 2선식 제품과 3상 3선식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모든 모델은 AC 220V와 440V모델로 구분되며, 국내 최초로 10A부터 80A 대전류 제품까지 총 28개 모델로 출시됐다. 또한, 각 용량별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전용 방열판에 부착되어 출고되며, 고객편의를 위해 SSR 단품으로도 판매 가능하고 설비의 설계자유도를 고려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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