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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제45회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4관왕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 금상 및 특별상 등 4개 수상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을 출품하여 금상과 함께 대만발명협회, 크로아티아 발명협회(ARCA), 태국 국립연구협회(NRCT) 특별상 등 총 4개상을 수상했다고 연구원측이 7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은 발전용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촉매 및 필터를 이용해 제거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작년 4월에 전라북도 위도 내연발전소에 적용하여 1년여 간의 현장실증을 통해 미세먼지를 버너 등 외부열원 없이 90% 이상 제거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 시스템의 대기방출 미세먼지 농도는 기존의 1/100 이하, 질소산화물의 경우 1/10 이하로 획기적으로 감소한다. 또한, 전력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탈질촉매를 필터에 적용함으로서 전체 시스템의 크기를 30% 이상 축소하여 공간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6년 스위스 제네바, 미국 피츠버그 및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에 다양한 기술을 출품하여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전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현대머티리얼㈜에 기술이전했으며, 승봉도, 자월도 등 도서발전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선박을 포함한 디젤엔진 배기가스 처리 분야에 확대적용을 위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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