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닿아도 표피부분만 검게 그을릴 뿐, 내선부분에는 전혀 피해가 없는 케이블이 국내에 상륙,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있는 ‘ TPC WIRE & CABLE’이 최근 한국에 대표부(브로랜드코리아, 정영연 대표)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대표부 정영연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TPCWIRE & CABLE’은  1979년 창립 후 35년 동안 산업용 특수케이블만 개발하고 판매해온 회사로, 현재 미국 원자력발전소와 미국GM 등에서 이 회사의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성은 이미 입증된 제품이다.  이 회사의 케이블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 등지에서 연간 약 7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자동차·철강·전력·국방·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연성 극대화, △오일·화학물질 반응 최소화, △저·고온에서의 적응도 등 특수한 환경에서 적응이 뛰어나다.  이 회사의 제품은 내피와 외피가 모두 극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수한 소재로 구성돼있으며, 외피를 구성하는 주요 소재들 중 써머프라스틱 일라스토머는 가열과 재가열시 유연성이 생기는 고무재질로 마찰과 굴절, 충격과 화학물질에 강한 소재이다.
특히, 가열시 TPE처럼 유연해지며 녹지 않고 겉 부분만 타서 가루가 되는 고무성질의 소재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강한 열로 가열을 한 후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다.  또한, 고도의 탄성과열에 강한 폴리우레탄 등 내열과 내구성, 절연성이 뛰어난 소재들이다. 내피를 구성하는 소재 역시, 강성과 방수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고전압 절연재료인 저밀도 PE 등으로 구성돼 있어 극한환경에서 일반제품보다 훨씬 강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에 상륙한 이제품은 현재 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