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럼은 신(新)기후체제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하여 전기차 분야 선도기업인 테슬라 CTO(최고기술책임자, JB 스트라우벨(Jeffrey B. Straubel))의 기조강연과 에너지 분야 산．학．연 유명 연사(에너지 신산업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 10명)의 강연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정책·기술 발전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이날 특별 강연에 초빙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엘 토마스는 국가별 에너지효율 개선사례 등 ‘2015년 에너지 효율 시장보고서(2015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를 발표했다. 그는 1990년부터 2014년까지 IEA 회원국들은 에너지 효율투자로 최종에너지대비 약 5억 2천만 TOE를 감축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종에너지를 합친 양보다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등 신규정책 추진으로 2040년까지 1차에너지의 약 12억 75백만 TOE, 전력수요의 3천Twh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현재 에너지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신기술과 ICT를 융합해 에너지의 생산·전달·사용에 있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재 당면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신(新)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될 수 있도록 각 기업들이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술 사업화 등에도 투자토록 독려하였다. 이어 “정부도 금일 제안한 정책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제37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에너지를 부탁해」 시상식 개최
우수작 20편 등 부문별 총 55개 작품 시상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1월 17일 KINTEX에서 제37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를 부탁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과 에너지수요관리 측면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포스터디자인, 웹툰, 포토툰, UCC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50여일의 응모기간 중 총 1,41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부문별로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등 총 20편의 우수작과 35편의 가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 김태영 부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 국민에게 아직까지 생소할 수 있는 태양광대여사업이나 수요자원거래시장 등 에너지 신산업에 관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에너지 신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부스에서 전시되고, 향후 SNS 등에서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