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집약하여 지난 3월 20일 대전 본원에 온실가스 저감과 건물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 최적화 건물,‘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를 완공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연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는 최첨단 에너지 절약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빌딩 내 연구실 소요 전력 100%를 자체 충당하는 등 에너지 최적화 그린청사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리 김대근 기자
자료제공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에너지硏의 연구성과와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는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후변화 대응·안정적 에너지 수급을 위해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집약한 첨단 연구센터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10,400㎡이며, 2010년부터 4년간 설계 및 건축이 진행되었다.(총 사업비: 228억 원) 지난 3월 20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의 준공식 행사에서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와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가 온실가스 저감과 건물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달성하는 에너지 절약형 그린청사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연은 ‘탄소제로화 건물’의 실현 계획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Passive Design’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Active System’과 ‘Renewable Energy’의 접목 △인접 녹지화와 연계를 통한 자연요소 도입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는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KPC-QA)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에너지 손실 최소화·쾌적한 연구환경 두루 갖춘 에너지 절약 건물 실현
‘KIER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에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Passive Design’이 적용됐다. 에코에너지연구센터는 법적 외벽 단열기준(열관류율 0.45W/ ㎡.K)보다 2.5배 뛰어난 고성능 단열을 구현해 법적 단열기준 외벽 대비 열손실을 60%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자연채광·자연환기·상하층부 온/냉공기의 재활용이 가능한 ‘아트리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건물 외벽 면적 대비 창 면적은 서울시 권장 일반 기준인 50% 이하 보다 대폭 낮춘 23.7%로 열손실을 크게 줄였다. 신재생에너지·고효율기기를 접목해 소요 에너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Active System’도 눈에 띈다. 연간 174.4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기술을 적용해 빌딩 내 연구실 소요 전력(연간 162.1MWh)을 100% 공급할 수 있다. 모든 연구실에는 지열을 기반으로 한 복사열 냉난방 시스템(천정 복사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로 연구실 냉난방과 공조시스템의 100%를 공급 가능하도록 했다. 건물 전체 조명에는 LED를 적용해 일반 형광등 대비 조명부하를 19% 저감했다. 첨단 에코에너지 연구센터 전체 에너지 소비량 277.3kWh/m²은 우리나라 연구소 평균에너지소비량 504.39kWh/m²(지식경제부, 2011 에너지총조사보고서 자료) 대비 약 45%의 절감량이다.
에코에너지 빌딩 설계요소 및 적용기술
|디자인 전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위상에 맞는 에너지 최적화된 건물 계획과 쾌적한 연구 및 실험환경을 계획하기 위해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고 기기 의존도를 낮추는 Passive Design, 고효율기기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Active System,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Renewable Energy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에너지 최적화된 건물로 계획했다.
장바구니
주문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