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수는 크게 △집합 연수교육 △직장 내 교육연수 △자기연수 △사외 교육연수의 4가지로 분류되어 인재육성을 내실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해 연수의 계획에서부터 실시에 이르기까지를 <그림 2>와 같이 체계화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애매했던 교육내용들이 보다 계획적이고 명확화되어 적절한 실시의 시기와 내용, 인재선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집합연수 가운데「직능별」및「특별」에서의 각 연수는 내선·통신·배전·공무 부문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전문 그룹에 의해 연수를 계획·실시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지식·기술·기능의 연구를 도모하고 있다. 또 사외기관이 개최하는 강습회·세미나 등에 참가함으로써 사내교육만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 지식 및 노하우를 도입하였다.
칸덴코 사원으로서 필요한 기초에서 응용까지의 지식·기술·기능의 습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업무 경험 및 능력, 수준에 따라 각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표 1> 참조)
● 신입사원 연수
신입사원은 처음에 기술직·기능직·사무직의 구분 없이 당사의 인재육성 센터에서 2주간 ‘신입사원 공통 도입 연수’를 수강한다. 여기서는 회사개요, 경영방침, 취업규칙 등 당사 사원에게 필요한 기초지식 외에 규정준수 사항, 인권, 지적재산, 비즈니스 매너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이후 사무직은 직장으로 배속되어 OJT를 통해 일을 배운다. 또 기술직·기능직은 각 부서 및 직종에 따라 3~12개월의 연수 및 훈련을 받고, 현장업무에 필요한 기초기술 및 기능을 습득한다.
● 중견사원 연수
중견사원은 크게 입사 2~4년, 5~9년, 10~15년 정도의 3단계로 구분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단계의 수준에 따라 △기초연수 △중급연수 △상급연수의 계층별 연수를 부서 단위로 실시한다. 또 중견급 공통의 계층별 연수로서는 ‘주임연수(통신교육)’가 있다. 이것은 새로이 주임으로 임용된 사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이며, 중견 리더로서 필요한 리더십 및 후배 지도방법 등의 능력을 배양한다.
● 관리직 연수
당사에서는 부장 이상의 관리직 사원에 대해 각자의 직위별로 계층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아래에 각 연수의 개요를 간략히 기술한다.
① 부장 연수
새로이 부장으로 임용된 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리직으로서의 입장을 인식시켜 지도력의 육성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2일간의 집합 연수를 인재육성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연수 과정에서는 매니지먼트의 기본, 부하지도 및 육성 등 신임 관리직으로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습득한다.
② 과장 연수
과장으로 임용된 사원을 대상으로 하며, 조직의 요점으로서의 역할을 인지하고 리더십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2일간의 집합 연수를 인재육성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연수에서는 매니저가 지녀야 할 의식·행동 등 과장으로서 필요한 매니지먼트 능력·문제해결능력 등을 습득한다.
③ 경영 매니지먼트 연수
부장·지점장급을 대상으로 하며, 부서의 책임자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영관리의 노하우를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6일간의 집합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 과정에서는 경영전략, 회계·재무, 마케팅 전략 등의 케이스메서드Case Method를 통해 전략사고능력 및 의사결정능력을 습득한다.
● 특별 연수
앞에서 언급한 계층별 연수 외에 부서·직종별로 입사 년수(실무경험 년수)에 따라 ‘특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업무상 필요사항을 개별 테마로 다루어 전문적으로 파고든 내용을 가지고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기술·기능 수준의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베테랑 기술 및 기능직 사원들의 은퇴로 인해 기술력의 저하가 우려되고 있어, 이러한 연수를 통해 선배에서 후배로의 기술 및 기능의 계승을 도모하고 있다. 특별연수에서는 당연히 기술·기능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지만, 아울러 안전·환경, 규정 준수 등 기업의 존속상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연수 커리큘럼에 추가해 종합적인 능력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 자기연수
사내에서 실시하는 계층별 연수, 특별연수 및 OJT를 보완하기 위해 사외 세미나 참가, 통신교육, e러닝(Electronic Learning)을 통한 자기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외 세미나에서는 각종 학술학회, 연구회 등이 주최하는 강습회 참가를 통해 신기술·기능의 습득을 도모하고 있다. 또 통신교육에서는 자격취득 이외에 자기계발 등 약 100가지 코스를 개강하여 소정의 강좌를 수료한 자에게는 회사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자격취득
다양한 연수의 실시와 병행하여 당사가 인재육성의 일환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자격증의 취득이다. 부문·직종별의 업무상 필수자격을 중점적으로 취득하기 위하여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주력하고 있는 것이 △기술사 △전기주임기술자 △시공관리기사이다. 이러한 자격들은 당사의 주요한 기술 및 시공 능력에 크게 관계되기 때문에 유자격자의 수는 회사에서의 기술력 평가 및 고객 신뢰도의 척도가 된다. 이러한 업무상 중요한 자격증에 대해서는 사내 강습회 및 통신교육 등의 수험 대책 강좌를 마련하여 자격취득을 지원·장려하고 있다. 자격취득은 OJT를 통한 실천교육을 보완함과 동시에 개인에게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회사에 있어서는 경영사항 심사제도의 공공 공사 수주 기회의 증대 등 개인과 회사 양측 모두에게 유익하다.
앞으로의 과제
당사에서는 인재육성의 향후 과제로 장래의 사업활동을 내다보며 ‘인재(人材)를 어떻게 하면 인재(人財)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아래의 3가지 내용을 중점적으로 사원 교육에 임하고 있다.
①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통찰력’
② 유연한 사고로 문제의 다양한 해결방책을 강구하는 ‘발상력’
③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행에 옮기는 ‘행동력’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이러한 힘을 겸비함으로써 ‘인재(人財)’로서의 필요한 종합력을 배양하고, 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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