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조명제어시스템 삼성물산에 공급필립스의 최첨단 조명시스템이 삼성래미안아파트에 들어간다.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사장 이상대)이 최근 개관한 래미안(來美安) 유비쿼터스 체험관인 ‘유 스타일(U Style)관’에 디지털 조명·제어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만년필 굵기 만한 T5형광등과 ▷디지털형 조광장치인 달리(DALI) 안정기 ▷홈네트워킹이 가능한 조명제어시스템(LON-DALI)으로 구성됐다.이로써 거주자의 움직임을 스스로 인식, 상황에 맞게 조명의 점멸, 밝기 등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TV시청, 식사 등에 가장 적합한 조명환경을 알아서 제공하는 셈이다.필립스가 이처럼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손잡음으로써 고품격 조명제어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발상 자체가 형광등의 색온도를 조절, 일출부터 대낮, 일몰시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필룩스(대표 노시청)의 ‘SIH(Sun In House)시스템’과 비슷하기 때문이다.필립스는 더 나아가 필룩스의 SIH시스템보다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이 제품에 응축했다며 우위를 점치고 있다.필립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업계의 화두였던 참살이(well-being) 개념을 조명에 적용했다.”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픈 인간의 욕구를 이 미래형 제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물산의 유 스타일관에서는 산업자원부의 에너지IT국책과제와도 연계, 전력선통신을 이용해 인터넷은 물론 전기·전열상의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해결하는 시스템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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