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력판매량 감소세
전년대비 2.2% 감소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 전력판매량이 조업일수 감소 및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용도별 전력판매를 살펴보면 산업용과 일반용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외 주택용과 교육용, 농사용은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전력판매량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산업용 전기의 사용이 감소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월 한전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를 통한 전력판매량은 총 410.1억㎾h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2%가 감소한 수치이다.
2월 전력판매량이 이같이 감소세로 접어든 것은 2월 중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및 수출량 감소와 함께 기온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 전력 판매량 분석에서는 산업용이 -3.8%, 일반용이 -1.4%로 감소됐고 주택용과 교육용은 각각 0.4%와 3.3%로 소폭 증가한 반면 농사용은 12.4%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특징을 보였다.
한편,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로 이뤄지는 2월 전력시장 거래량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5.8% 감소한 383.4억㎾h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420만㎾로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948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29만㎾(7.1%)를 유지했다.
또한 계통한계가격(SMP)도 전년동월인 159.9원/㎾h에서 150.8원/㎾h로 5.7% 하락했으며 정산단가는 100.2원/㎾h에서 90.1원/㎾h로 10.1%가 하락했다. SMP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2.8%와 2.9% 상승해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다 2월 하락으로 반전된 것이다.
이 같은 SMP의 하락은 유류가격 하락과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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