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약 300대였던 연료전지 자동차가 앞으로 54.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0년에는 약 1만 5100대에 달할 것으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자동차&수송 산업부의 윤삼진 연구원은 2015년 이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대량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료전지에 대한 재정이나 보조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를 대량 상용화하는 데에는 2015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녹색 자동차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석유 소비와 배출 감소가 OEM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다. 석유 제품 가격은 앞으로 10~15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 산업은 대체 연료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는 수입하는 석유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 자원으로 만든 전기를 통해 구동하기에 국가 에너지 안보 역시 보존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 정부는 수소 연료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 연료 연구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핵심 투자 동향으로,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 간의 R&D 파트너십을 꼽는다. 일례로,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런 파트너십은 R&D 연합 및 공유를 통해 업계 표준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