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창업한 이후 제조를 본업으로 해 온 당사는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품·서비스 생산과 사업을 통한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한다. 환경에 대한 기본 자세는 파나소닉 그룹 차원에서 1991년 '환경 선언'을 책정하고 전 세계 종업원이 환경 활동을 해 왔다. 상품 기획부터 제품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제조 과정 전체에서 환경 부하 저감에 애쓰며 최근엔 CO₂감축뿐 아니라 자원 순환에도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파나소닉 그룹이 추진하는 '클린 팩토리'의 기본은 공장의 모든 투입량과 배출량 최소화이며, 환경부하 저감과 경영 효과의 양립을 목표로 하는 넓은 의미의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에 있다. 그중 당 공장은 효고현 고베시 세신[西神]공업단지에서 1990년 워드 프로세서 공장으로 준공해 이듬해부터 퍼스널 컴퓨터 생산을 시작, 이후 20여 년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997년 2월 ISO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환경 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전 종업원이 생산 공정에서 모든 환경 부하저감, 지역 사회와 공생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2007년도에 '에너지 관리 우량 사업장'으로 일본 경제산업국장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사용 상황 <그림 4>는 당 공장의 연간 에너지 사용별 내역이다. 2009년도 CO₂환산에 의한 에너지 비율은 공조용이 28%, 생산용이 61%, 조명용이 4%다. 연간에너지 사용량을 바탕으로 제2종 에너지 관리 지정공장에 속한다.
에너지 절약 추진 조직 당 공장의 에너지 절약 활동은 <그림 5>의 조직체제에서 보듯이 '에너지 절약 부회'를 발족해 환경보호 추진 활동의 일환으로 활동한다. 에너지 절약부회에서 각 부문별 CO2 배출량을 전기, 가스, 공조로 나눠 매일·매월 진척 상황을 확인하며 CO2감축에 힘쓴다. 또한, 부회 구성원이 중심이 돼 자리를 비울 때엔 형광등을 끄는 등 늘 에너지 절약을 염두에 두며 이러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고 있다.
개선 사례 2007년도에 일본 경제산업국장상을 받은 일은 다음과 같은 노력의 평가로 생각한다. ① 가스 냉온수기를 에너지 절약 타입으로 교체 ② 온습도 순환 과정 시험 설비를 에너지 절약 타입으로 교체 ③ 2층남서면에단열필름을첨부해공조부하저감 ④ 공장동 지붕에 단열 도장으로 공조 부하 저감 ⑤ 소형 냉각탑을 설치해 전력 절감 여기서에선 그중에서도 공장동 지붕의 단열 도장에 대해 소개한다. 당 공장 지붕은 절판折板구조로 돼 있다. 여름철이면 절판 지붕은 직사광선을 받아 뜨거워져 열을 받아 표면 온도가 65℃까지 올라갔다. 이렇게 뜨거워진 지붕에서 건물 내부로 열이 침입함에 따라 냉방 부하가 커져 막대한 공조 에너지를 소비했다. 이 침입 열을 차단하고 공조 부하를 낮춰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대책이 여기에 소개할 절판 지붕의 단열 도장이다. <그림 6>이 지붕에서 들어온 침입 열 그림이다.
대책안 검토 | 지붕에서 들어오는 침입 열을 낮출 방법으로 우선 다음 세 방법을 검토했다. ① 단열 도장 ② 지붕 이중화 ③ 천장 뒷면에 단열재 설치 처음엔 천장 뒷면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시공회사에 조사를 부탁한 결과, 천장 내에 배관과 덕트가 많이 설치돼 단열재 시공이 어렵고, 공장 가동을 멈추는 휴일에만 작업할 수 있으며, 정밀 부품을 다루는 공장에서 공사로 말미암은 먼지 대책을 세우기가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시공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효과, 내구성, 시공성, 비용 관점에서 평가하면 <표 2>와 같다. 이 결과를 토대로 침입 열 저감 대책은 지붕표면의 단열 도장으로 하기로 했다.
도료 검토 | 다음으로 도료 제조사에 도장을 했을 경우 단열 효과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요청했다. 결과는 <표 3>과 같다. 그 결과를 토대로 도장색은 흰색으로 했다. 도료종류로 합성수지 도료와 우레탄 도료 등이 있으나 내후성, 광택, 비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내후성이 높고 광택이 오래 유지되는 아크릴 실리콘 도료로 하기로 했다. 단열 도장 실시 | 도장 개소는 <그림 7>에서 보듯이 공장동 지붕 전체에 단열 도장을 실시했다. 단열 도장 결과 | 지붕 전체에 도장한 후 효과를 확인했다. 도장 전에 지붕의 표면 온도가 65℃까지 올랐으나, 도장 결과 시뮬레이션대로 42.5℃까지 떨어졌다(<그림 8>참조).
개선 효과 | 개선효과를 계산(어림셈)으로 알아본다. 열관류율熱貫流率은 (식 1)로 구한다.
공장동 지붕에서 천장까지 열 저항, 열전도율을 (식 1)에 대입해 열관류율을 구하면 (1)과 같다.
열관류율 = 2.61[kcal/㎡hr℃] (1)
지붕으로 들어온 침입 열은 (식 2)로 계산한다.
도장 전 침입 열의 양을 계산한다. (식 2)에 열관류율, 도장 면적, 도장 전 온도를 대입하면,
도장 전 침입 열의 양 = 1,168,000[kcal/hr] (2)
이 된다. 마찬가지로 도장 후 침입 열의 양을 계산한다. 도장 후 열관류율은 도장 전과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한다.
도장 후 침입 열의 양 = 458,000[kcal/hr] (3)
이 된다. 여기서 도장 전과 도장 후 침입 열의 양에서 절감한 열의 양은 다음과 같다,
1,168,000 - 458,000 = 710,000[kcal/hr] (4)
이 공장은 공조 열원을 가스를 태우는 흡수식 냉온수기를 사용하므로, 침입 열의 양에서 절감한 열의 양을 가스 절감량으로 환산한다.
CO₂배출 감축량으로 환산한다.
효과 정리 도장을 통해 얻은 효과를 정리하면 <표 4>와 같다.
한편, 도장을 통해 얻은 효과는 에너지 절약 효과 뿐 아니라 도장을 함으로써 지붕도 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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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전 사업 활동의 기축에 '환경'을 두고 '일렉트로닉스 No.1 환경 혁신 기업'을 목표로 전 종업원이 하나가 돼 환경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 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바일 퍼스널 컴퓨터도 ▲전력 절약 ▲긴 수명 ▲자원 절약 ▲친환경 상품을 목표로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장에서 이뤄지는 환경 활동에서도 ▲생산 설비의 에너지 절약 ▲화학 물질 저감 ▲배출 물량 저감 ▲종업원 주지周知를 담은 환경 개선 활동을 앞으로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사례
㈜케이피케미칼
㈜케이피케미칼은 화학 섬유 원료와 PET병 원료로 쓰이는 PX(파라크실렌),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PET(고상중합 페트병 원료),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등을 생산 공급하는 석유 화학 수출 기업이다. 정유 공장에서 분리한 기초 원료 MX를 구입해 PX와 Meta-xylene(메타 자일렌)을 생산한 후 나머지를 후석 공정 원료로 사용하는 ㈜케이피케미칼은 이러한 일괄 생산 체제를 울산 1, 2공장에 구축해 연간 PX(75만 톤) → PTA(105만 톤), Mex(16만 톤) → PIA(20만 톤)을 생산한다. 여기에 해외 자회사인 LOTTE PAKISTAN PTA(파키스탄)에서 PTA(50만 톤), LOTTE Chemical UK(영국)에서 PTA(50만 톤)와 PET(15만 톤)을 생산한다. ㈜케이피케미칼은 제품의 87% 이상을 세계에 수출한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상해 사무소, 유럽과 러시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되는 모스크바 사무소 등이 성공적인 현지 영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혐기성 소화조 신설 ㈜케이피케미칼은 폐수 처리 시설 운영에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악성 폐수를 이용한 호기성 처리 공정이 불안정하고, 폐수 슬러지의 해양 투기로 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케이피케미칼은 혐기성 소화조를 신설해 개선을 시도했다. 그 결과 ▲B-C유 절감(CH4 재사용) ▲전력비 절감(호기성 블로어 부하 감소) ▲슬러지 처리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었다.
PX 공정 보일러 운휴 평소 공정에서 스팀 수급 불안정으로 보일러를 가동했는데, 비상 보일러의 낮은 부하생산(설계 20T/hr, 생산 9T/hr)으로 연료(B-C)를 추가로 사용해 왔다. 이에 MEX2 플랜트가동에 따른 SM스팀(7㎏/㎠G, 생산량 9.1T/hr)을 PX1/PX2/MEX1 플랜트 분사(Atomizing) 스팀으로 대체했다. 분사 스팀을 사용하고 남은 SM 스팀 약 4T/hr을 PTA 생산에 공급했으며, MP 스팀의 부족량은 PX2 X/S 칼럼Column 스팀 발생기에서 약 4.7T/hr을 추가 생산했다.
Dryer TVR 커패시터 설치 제품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에 설치한 S-2402(PTA Dryer TVR)는 용량 부족으로 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었으며, 추가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TVR 커패시터를 설치해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5㎏/㎠G 스팀 사용량을 절감해 에너지(전기) 효율을 증대했다.
※ 자료 출처 : 에너지관리공단 <2010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집>>
KJC, 친환경 폐수 처리 기술 - 진공 증발 농축 시스템
KJC가 9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IWA 세계 물 회의 및 전시회'에 폐수 처리 기술인 '진공 증발 농축 시스템'을 선보였다. 폐수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물에 열을 가해 증발시킨 뒤, 처리가 끝난 폐수 증발수를 방류하지 않고 공장 및 생활용수 등으로 100%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KJC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환경 법규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폐수 처리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환경에 눈을 뜨는 개발도상국도 이 기술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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