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재생 난방비 보조금 지원 주거부문 확대 시행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partment of Energy and Climate Change, DECC)는 주거부문을 대상으로 한 Renewable Heat Incentive(RHI)의 확대 시행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RHI는 난방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로 히트 펌프, 바이오매스 보일러, 태양열 패널 등을 통한 발전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1년 제정됐다. RHI는 2011년 11월부터 비주거부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3년 여름부터는 주거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RHI의 주거부문 확대 시행에 따라 신재생발전을 통해 난방 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7년 동안 보조금 지급을 받게 된다.

RHI 주거부문 보조금은 가정에 설치된 설비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책정될 예정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air source heat pump): ㎾h당 6.9~11.5펜스(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시 외기(대기)를 냉각하고 그 열을 얻어 피가열물을 가열하는 히트펌프 방식) △바이오매스 보일러(biomass boiler): ㎾h당 5.2~8.7펜스 △지열원 히트펌프(ground source heat pump): ㎾h당 12.5~17.3펜스(지열원 히트펌프: 땅 속 150m 이하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태양열(solar thermal) 설비: ㎾h당 17.3펜스. DECC는 2013년 시행 전에 협의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협의 기간 보조금 규모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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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