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계기공업㈜는 홋카이도전력㈜의 계열사로 전력량계의 수리, 제조, 판매를 비롯해 이와 관련한 각종 제품을 제조 · 시공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일조한다. 소형 경량 배선 체크기는 전력회사의 요청으로 개발했으며, 저압 옥내 배선 경로를 확실하고도 효율적으로 점검한다.

장치 개요
저압 옥내 배선에선 벽 내에 배선하기에 그 경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고, 간선에서 분기하는 배선이 복잡하며, 배선 경로가 길 경우 준공 후 혼자서 배선 경로를 점검하기 어렵다.
이 장치는 전기공사회사가 하는 자주自主검사, 전력회사가 하는 전력량계에 관한 배선 조사에 필요한 기능으로 한정해 휴대성과 조작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준공 후 혼자서도 배선경로를 간단하게 확실히 점검할 수 있다.

개발 경위, 장치 특징
배선 경로를 점검하는 장치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고성능이면 조작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렸으며, 다기능이면 장치가 크고 혼자선 배선을 조사할 수 없는 등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다. 또한, 이러한 고성능 · 다기능 장치는 일상에서 하는 배선 조사에서 실용성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던 중 전력회사의 요청, 배선 경로 점검 시 고생한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상 업무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발신기와 수신기로 구성되며, 손바닥 크기의 소형경량으로 작업복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그림 1> 참조). 수신 데이터를 액정 화면에 표시해 조사결과를 바로 확인한다(<그림 2> 참조). 수신기는 클램프식 CT부를 절연 전선 사이에 끼워 넣고, 발신기는 조작자가 휴대해 기기 접속 단자나 콘센트 등에 접속한다(<그림 3> 참조). 수신기는 수신 데이터 50회 분을 메모리에 기록하기에 수시로 감시할 필요가 없으며, 배선 경로가 긴 경우에도 혼자서 간단하게 확실히 점검할 수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