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발전 위한 국제 표준 역할은

기술표준원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35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화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국제 표준을 통한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총회에서 GSO(걸프 연안 국가), ARSO(아프리카) 지역 표준화 기구와 협력, 개도국 표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국제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소개해 많은 개도국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 ISO 총회의 핵심 주제인 기업 혁신(Innovation)과 지속 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 관한 토론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표준이 이바지하는 바가 크고,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공기관-민간 기구 간 협력 증진 요소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서광현 기술표준원장은 ISO 사무총장(Dr. Rob Steele)과 양자 회의를 하고 아시아 지역 교육 센터를 한국에 설립해 공동 운영할 것과 한국 전문가의 ISO 중앙사무국 파견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총회 : ISO 국제 표준화 기구의 최고 의결 기구로 통상 전 세계 160개국 500여 명이 참석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