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IFC와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 협약

한국서부발전은 7월 19일 본사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자본 투자, 기술 지원 및 자문을 제공하는 국제금융공사(IFC :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6월 22일 체결한 라오스 내 수력발전 사업 공동 개발 협약식을 했다.

금융 조달(Project Finance)이 어려워 개발이 원활치 않은 라오스 내 공급용 수력발전 사업 개발을 위해 서부발전은 사업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국제금융공사는 초기부터 사업 개발에 참여해 프로젝트 주요 계약 체결, 국제 환경 기준 준수 등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프로젝트 금융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후 열린 워크숍에서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수력 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인력을 파견하는 등 수력발전 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므로, 국제금융공사와 협력하면 단기간에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Karin Finkelston 국제금융공사 아시아 부총재는 "서부발전과 공동 개발 협약을 통해 국제 금융 조달 및 환경 사회 기준 분야에서 새로운 성공적인 수력발전 사업 모델을 개발해 라오스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답했다.

서부발전은 라오스를 동남아 해외 사업 추진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확보하고자 2013년 착공 예정으로 라오스에 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410㎿)을 추진하고, 신규로 약 1500㎿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