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창업 이래 고객과 긴밀한 협력 관계와 신뢰관계를 쌓으며 지속 성장해 온 전력 기기 및 전력시스템 분야 종합 전문 기업, ㈜화정산전(대표이사 강건형). 전력 기기 부문에서 100여 개 제품군을 다루며, 전력 시스템 부문에서 전등 및 전열 라인 시스템, 부스 덕트,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최고 품질의 제품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1998년부터 10년 넘게 LS산전 특약점 중 전국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해왔으며, '2012 전기문화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전력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로 관련 업체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화정산전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화정산전이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침체로 후방 산업인 전력 분야 성장세는 수년째 답보나 퇴보를 거듭하는 추세다. 이러한 조건에도 매년 두 자리 수성장세를 유지해 온 업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해 380억 원 매출에 이어 올해 그보다 11.8% 많은 450억 매출을 목표로 하는 ㈜화정산전이다. 이 업체가 이처럼 사세社勢를 지속 확장해 온 비결은 핵심가치로 여기는 신뢰(Trust), 열정(Passion), 신속(Speed)에 있다.

신뢰와 신속-협력업체 · 고객사 유지
유통업의 생명은 고객에게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납품하는 것이다. 화정산전은 유통업체 선두로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2008년 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역별 · 거래처별 특성에 맞는 자체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ERP는 매출의 80%정도를 차지하는 전력 기기를 발주에서 납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형화 시스템이다. 이로 말미암아 수도권은 오전에 발주 받으면 당일 배송할 수 있는 순환 구조 형태 물류 체계가 가능해졌다.
이는 모두 LS산전, 삼화콘덴서, 중원전기 등 협력업체와 수배전반 제조업체, 설계사무소, 대형 건설사 등 고객사 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납기 지연과 공기 지연을 걱정할 필요 없는 고객 입장에선 자연스레 화정산전의 서비스에 감동하고 신뢰를 쌓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듯이 화정산전은 1998년부터 10년 넘게 LS산전 특약점 중 전국 매출액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자만은 타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강건형 화정산전 대표이사는 "이 문구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고객 곁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열정-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고객 만족
화정산전 구성원은 열정적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현장 중심형 전력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전력기기 분야 타깃이 주로 수배전반 제조업체라면, 전력 시스템 분야 타깃은 수배전반 업체를 포함한 설계사무소, 대형 건설사, 전기 공사업체 등이다.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전력 기기 분야를 기반으로 전력 시스템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층을 확대해 온 것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