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 부지 예정 구역 지정, 사전 환경성 검토 설명회

한수원은 5월 25일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인수 건설본부장, 강경성 지경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 원전 부지 예정 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환경성 검토서(초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4월 27일 근덕면 복지회관에서 하려던 설명회가 반대 단체 주민의 회의장 원천 봉쇄로 무산된 이후 장소를 옮겨 다시 개최한 것이다.
설명회에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원전 예정 구역의 대기, 수, 토지, 자연 생태, 생활, 사회·경제 등 환경 분야 영향과 신규 부지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원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우려 속에 많은 주민이 설명회를 끝까지 경청하고, 발표 내용과 지역 요구 사항에 대해 질의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한, 지역 주민은 원전 건설에 따른 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 등 지역과 함께하는 원전이 되어 주기를 기대했다.
삼척 원전 부지는 앞으로 관계 중앙 행정 기관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전원 개발 사업 예정 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