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4월 12일 국내 기업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오픈기념식에 크리스 이버스파쳐Chris Eberspacher 한화솔라아 메리카 연구소장,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 총괄 임원(President)을 비롯한 한화그룹 관계자와 제이미 매튜스Jamie Matthews 산타클라라 시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이 4월 12일 태양광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한화솔라아메리카'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시에 오픈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기존 한국과 중국의 태양광 연구소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식에서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 총괄 임원은 "태양광 분야에 대한 한화그룹의 투자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큰 경쟁력이다"면서, "어제의 혁신적인 기술도 내일이면 진부할 만큼 기술 변화가 빠른 태양광 분야에서 결코 안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솔라아메리카가 한화그룹 태양광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 9월 미국 태양광 기술 벤처 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크리스탈솔라는 모듈 제조 시 폴리실리콘과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2010년 10월 미국 태양광 기술 벤처 기업 '1366테크놀로지'지분도 인수했다.
최근 태양광 분야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9월 주택용 태양광 리스 회사인 '원루프에너지One Roof Energy'지분을 인수했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전문적으로 개발·건설하는 미국 '솔라몽키Solar Monke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11년 4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펼쳐나갈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하기도 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