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러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 토대 마련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3월 11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시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주최로 열린 북카프카즈 지역 내 국내외 투자사들 간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서부발전 뿐만 아니라 Caisse des Depots(프랑스), Leitner-Poma Group(이탈리아), Global Leisure Partners(미국)가 참석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외국 기업의 관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러시아 정부는 북카프카즈에 적극 투자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해외 투자사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과 재원 조달 정부 보증 등 요구 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러시아 극동 지역 자원 개발에 서부발전 등 한국 회사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간담회 참석을 계기로 현 러시아 정부의 역점 사업인 북카프카즈 및 극동 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서부발전이 적극 참여하게 돼 한-러 양국 간 에너지·자원 분야 유대 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서부발전의 축척된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송배전 손실 절감 등으로 전력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