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종에서 쾌적한 실내는 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환경 여건이다. 그러다 보니 매달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드는 전기요금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호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서비스 분야에서 공간과 제품 못지않게 쾌적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고객을 위한 서비스 비용이라지만, 계속 오르는 전기요금에 비례해 치솟는 에너지 경비가 과도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정부 지침에 따라 실내 온도를 맞춰야 하지만, 그로 말미암아 고객에게 쾌적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불만을 유발하면 안 된다. 서비스 업종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강원도 동해안에 자리한 A호텔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법을 찾고자 여기저기 수소문했다.
불시 온도 점검이 서울 번화가에서 이뤄진 가운데 서비스 업종이 에너지 낭비와 전력 대란의 주범이라는 철퇴를 맞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시대가 요구하는 에너지 절감을 따르면서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다기능 측정기 'testo 480'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더욱이 에너지 진단 전문 기관에서 활용하는 측정기라고 하니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판단했다.
호텔 1층 레스토랑과 로비, 저층 전문 음식점과 아케이트, 고층 객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상태를 전반적으로 진단했다. 온·습도, 환기, 기류 및 풍량, CO2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거나 많이 모이는 곳, 기류가 생성되는 곳, 환기와 조명의 적정도 등 종합적인 에너지 상태를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지점을 파악하기에 이르렀다. 그 덕분에 현재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로도 쾌적한 공간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곳에서 낭비되던 전기 사용을 막아냈다. 이러한 진단으로 에너지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곳의 에너지 사용까지 막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였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