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가별 풍력 발전 현황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 : 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에서 2012년 2월 8일 발표한 시장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신규 도입한 풍력 발전은 41GW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11년 말까지 전 세계 풍력 설비 총 용량은 약 238GW이며, 또한 6%를 약간 웃돌던 연간 세계 시장 성장률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75개국이 상용 풍력 발전 설비를 보유하며, 이중 22개국은 1GW 규모를 넘어섰다.

GWEC의 Steve Sawyer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재생에너지인 풍력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2011년 국가별 풍력 발전 도입 현황이다.


▲중국

전문가들의 힘든 한 해를 보냈을 것이란 견해를 무색하게, 중국은 누적 발전량이 6만 2000㎿ 이상으로 전 세계 풍력 시장 선두국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생가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 Chinese Renewable Energy Industry Association)의 Li Junfeng는 "2011년은 중국 풍력 산업계로선 쉽지 않은 한 해였음에도 풍력 산업은 살아남았으며,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성을 갖췄다"면서, "2012년 풍력 산업 시장과 정부의 새로운 요구에 적응할 것이며, 풍력 산업이 더욱 굳건해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도

2011년 새롭게 설치한 풍력 설비로 말미암아 인도는 총 1만 6000㎿의 설비 용량을 갖췄다.

인도풍력터빈제조사협회(Indian Wind Turbin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D.V. Giri는 "인도는 2011년 3000㎿ 풍력 발전을 추가해 또 다른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2015년까지 연간 5000㎿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기 위한 인도정부의 이니셔티브는 다량의 개인 투자를 풍력 분야로 끌어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유럽연합은 2011년 동안 총 9616㎿ 규모 풍력 설비를 도입했다. 유럽풍력에너지협회(EWEA : 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에 따르면 2011년 신규 풍력 발전 시설 도입으로 9만 3957㎿의 발전량을 갖췄으며, EU 소비 전기량의 6.3%를 풍력 발전을 통해 공급하게 됐다.

EWEA의 Justin Wilkes는 "유럽을 둘러싼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풍력 산업은 아직도 새로운 발전 용량을 추가하는 중이지만, EU의 장기적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몇 년 이내로 강력한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유럽연합이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잠재 투자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미국의 풍력 산업은 힘든 2010년을 보내고, 2011년에 6800㎿ 풍력 에너지를 도입함으로써 회복세를 찾았다.

미국풍력에너지협회(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의 Denise Bode는 "최근 몇 년간 새롭게 도입한 미국 내 발전 시설의 1/3이 풍력 발전이며, 정부가 예측하는 것과 같이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 수요의 20%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에 도입한 발전 설비는 약 200만 명의 미국 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기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캐나다풍력에너지협회 Chris Forrest는 "캐나다 풍력에너지는 2011년에 목표했던 5000㎿를 초과함으로써 새로운 기록을 즐기는 분위기고, 특히 온타리오는 전 세계 풍력 에너지 투자를 위한 경쟁지로 떠올랐으며, 이러한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보다 공격적인 목표와 안정적인 정책 프레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캐나다가 발전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에 풍력 에너지는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이고 청정한 전기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는 2011년에 1200㎿의 풍력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좋은 경험을 얻었다.

이중 브라질은 풍력 설비 도입을 선도하며, 2011년에 1GW 목표에 도달했다.

그리고 2016년 말까지 7000㎿ 이상의 설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풍력에너지협회 Pedro Perrelli는 "브라질의 풍력 분야는 BNDES(Brazilian National Sustainable Development Bank) 정책에 따라 중요한 투자들을 확보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이 같은 강력한 성장 폭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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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yer는 "우리는 2012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보다 새로운 시장이 열리길 바란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의 브라질 지역을 넘어 새로운 시장의 일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일반 발전의 진정한 비용을 고려한 다른 조치들이나 탄소 가격이 없다면, 풍력 산업의 성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