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PV 시스템 수요 증가


말레이시아의 2011년 태양광 모듈 제작비가 태양 에너지 설비, 태양열 제조 과정·생산 향상에 대한 정부 지원으로 줄었다.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시행한 '말레이시아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MBIPV) 프로젝트'로 말미암아 태양광 발전(PV) 설치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MBIPV 프로젝트 PV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태양 에너지 사업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MBIPV 프로젝트의 목적은 PV 배치를 촉진하고, 태양 에너지 시장과 태양열 이용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MBIPV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말레이시아의 PV에 대한 관심은 극히 한정적이었다.

정부는 2011년 <재생에너지법>과 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 함께, 계약을 맺은 후 21년간 PV 생산자(feed-in 허가 보유자)가 유통 면허증 보유자에게 클린 에너지를 할증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하는 장기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건축 산업계는 PV 기술을 건축 구조와 건물 외피에 미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이 점점 대중에게 익숙해졌다.

한편, 말레이시아 몇몇 도시에 최저 태양 방사 조도(Solar Irradiation)로 설치한 PV 시스템이 최대 방사 조도로 설치한 북유럽 도시에 비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PV 설비를 지붕의 평평한 표면에 20° 경사도로 설치하지만, 어느 방향에서나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열대성 빗물이 PV 모듈 유리의 표면을 직접 씻어내기에 청소할 필요가 거의 없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은 주로 수출용이지만,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회사는 규모가 상당하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태양광 모듈 제조국이다.
말레이시아는 경제 변화 프로그램(ETP)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세계 생산의 17%까지 늘리는 것과 2020년까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목표로 한다.

이는 말레이시아가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생산자를 늘려 2020년까지 태양전지와 웨이퍼의 생산량을 10배로 늘리고, 실리콘 생산을 23배로 늘리겠다는 것을 뜻한다.

<Energy News>